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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2025년 교육급여·교육비 지원 집중신청 기간 운영
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4일부터 21일까지 ‘2025년 교육급여·교육비 지원 집중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교육급여와 교육비 지원은 저소득층 학생 대상으로 연중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집중신청 기간에 신청하면 학기 초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급여는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 초·중·고 학생에게 △교육활동지원비 △고등학교 교과서 대금 △입학금 및 수업료를 지원하는 제도다. 교육비는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인 경우, 도교육청 자체 기준에 따라 △고교 학비 △학교 급식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교육정보화 지원 등을 제공한다. 특히 교육급여 수급자에게 매년 1회 지원되는 교육활동지원비는 바우처로 지급한다. 금액은 전년 대비 평균 5% 인상해 초등학생은 연간 48만 7천 원, 중학생은 67만 9천 원, 고등학생은 76만 8천 원을 지원한다. 교육급여 또는 교육비 지원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거주지역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또는 교육비원클릭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교육급여 바우처를 지급받은 경우, 2025년에는 별도 신청이 없어도 자동으로 신청된다. 도교육청은 집중신청 기간 동안 신규수급자를 적극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저소득층 학생의 교육 기회 보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경기도교육청, 새로운 경기미래교육 위한 2025년 신규 지방공무원 272명 선발
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2025년 신규 지방공무원 272명을 임용시험으로 선발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2월 17일 공고한 제1회 경력경쟁임용시험 선발 예정 인원 19명을 비롯해 △제2회 공개경쟁임용시험 241명 △제3회 상업계고 우수 인재 수습 직원 선발시험 3명 △제4회 기술계고 경력경쟁임용시험 9명 등 총 27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먼저 제2회 공개경쟁임용시험은 총 241명을 9급 공무원으로 선발한다. 직렬별로는 △교육행정 199명 △전산 5명 △사서 12명 △공업 4명 △식품위생 5명 △시설 15명 △기록연구 1명이다. 응시원서는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접수한다. 필기시험은 6월 21일 실시하며 최종합격자는 9월 5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시행한 제3회 상업계고 우수 인재 수습 직원 선발시험은 관련 전문교과와 필수 이수 과목을 이수하고 학교장 추천을 받은 상업계고 졸업자를 대상으로 3명을 선발한다. 수습 직원 선발시험 응시원서 접수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다. 필기시험은 8월 30일 실시하며 최종합격자는 12월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2026년 상반기 중 6개월 수습 기간 이후 평가와 심사 등을 거쳐 9급 교육행정직 공무원으로 임용할 계획이다. 제4회 기술계고 경력경쟁임용시험은 도내 기술계고 졸업자 중 학교장 추천자를 대상으로 △공업 2명 △시설 7명 총 9명을 9급 공무원으로 선발한다. 해당 시험 응시원서는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접수하며 필기시험은 11월 1일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12월 17일 발표한다. 특히 시험문제 출제 주관 부처인 인사혁신처는 올해부터 국어, 영어 과목 출제 기조를 지식암기 위주에서 직무능력 중심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어, 영어 과목이 포함되어있는 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과 우수 인재 수습 직원 선발시험의 시험시간이 10분씩 증가해 각각 100분에서 110분, 60분에서 70분으로 연장된다. 다만 기록연구 직렬 시험시간은 기존 100분으로 진행한다. 한편 응시원서는 도교육청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 교직원 온라인 채용 시스템을 통해 시험별 해당 기간에 접수해야 한다. 시험별 시행계획과 시험 관련 자세한 내용은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
광주시교육청, 9급 지방공무원 72명 선발
광주광역시교육청전경(사진=광주광역시교육청) [PEDIEN] 광주시교육청이 올해 9급 지방공무원 72명을 선발한다. 상반기에 치러지는 제1회 임용시험에서는 공개경력으로 교육행정 58명, 전산 4명, 사서 3명, 공업 1명, 시설 1명 등 67명이며 경력경쟁으로 운전 1명, 운전 1명 등 2명, 총 69명을 뽑는다. 하반기에는 지역 인재가 공직에 들어와 지역에 정착하고 광주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제2회 우수인재수습직원 임용시험’을 실시한다. 시험을 통해 상업계고 고졸자 2명을 일반 응시생과 별도로 구분해 선발할 예정이다. 또 제3회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통해 시설 1명도 선발한다. 시교육청은 휴·복직 및 퇴직으로 인한 결원과 국가정책 및 지역 현안 사업추진에 따른 수요인원을 고려해 신규 채용 인원을 확정했다. 올해부터 9급 공채시험 및 우수인재수습직원 선발시험은 국어·영어 과목의 출제 기조를 지식암기 위주에서 현장직무와 밀접한 사고력 평가 중심으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국어, 영어과목의 시험시간이 각 5분씩 연장된다. 시험 일정은 제1회 필기 6월 21일 제2회 필기 8월 30일 제3회 필기 11월 1일이며 응시원서는 제1회, 제2회 제3회에 걸쳐 온라인채용시스템으로 접수하면 된다. -
강원특별법과 연계한 강원 농어촌유학, 지방소멸에 대응한 강원형 교육모델로 자리매김
강원특별법과 연계한 강원 농어촌유학, 지방소멸에 대응한 강원형 교육모델로 자리매김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에는 강원특별법에 근거해 강원 농어촌유학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교육혁신과 지역소멸위기극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원특별법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자율성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법률로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된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제공하며 △자율학교운영의 특례 △농어촌유학에 관한 특례 △유아교육에 관한 특례 △초·중등교육에 관한 특례 등 4개 조항의 교육특례를 포함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농어촌유학을 단순한 교육프로그램이 아닌, 교육 혁신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기 위해 강원특별법에 명시된 교육특례 조항을 적극 활용해 농어촌유학의 질적, 양적 성장을 도모하고 도시와 농촌 간 교육 격차 해소 및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농어촌유학은 도시 학생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 창의적이고 다양한 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농어촌학교에는 학생 수 증가 및 그에 따른 복식학급해소, 교육과정 운영의 활성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시와 농촌 간 교류가 활성화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강원 농어촌유학은 12개 지역, 39개교에서 289명의 유학생으로 운영된다. 지역별 유학생 수를 보면, 양양군이 86명으로 유학생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영월군이 62명, 홍천군은 58명, 춘천시와 횡성군이 각각 21명, 원주시 10명, 삼척시 9명, 강릉시와 인제군은 각각 7명, 정선군 4명, 평창군 3명, 양구군 1명이다. 주거비 지원 기간이 종료된 114명의 학생 중에서도 61명이 연장을 신청하고 농어촌유학생 중에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한 사례도 있어 앞으로의 유학생의 장기정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농어촌유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성공적인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2025년에는 농어촌유학 정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자체와의 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농어촌유학 활성화 조례에 근거해 농어촌유학을 운영하는 시·군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주거 환경 개선 및 일자리 창출 등 장기 정주 여건 마련을 위한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025년에는 도청에서도 농어촌유학생 주거비 지원 예산을 50% 분담하기로 한 만큼 현재 최대 1년까지인 주거비 지원 기간 연장을 검토해 연중 내에 확정할 계획이다. 그리고 강원 농어촌유학의 의미와 비전을 공유하고 참여 가족들을 환영하는 ‘강원 농어촌유학 가족 한마당’을 오는 4월에 개최해, 강원 농어촌유학에 참여하는 가족들의 경험과 농어촌 유학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를 통해 농어촌유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지역 특색을 반영한 특성화된 농어촌유학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운영비를 지원해 강원 농어촌유학을 희망하는 학생 및 학부모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교육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신경호 교육감은 “강원 농어촌유학 프로그램이 강원특별법의 취지에 맞는 성공적인 강원형 교육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도청과 지자체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도모하고 농어촌유학을 통해 교육 혁신과 지역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충남교육청, 외국 국적 유아 학비 지원으로 교육기회 불평등 해소
충남교육청, 외국 국적 유아 학비 지원으로 교육기회 불평등 해소 [PEDIEN] 충남교육청은 충남 도내 국공립과 사립유치원 외국 국적 만 3~5세 유아에게 유아 학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행 교육부 유아 학비 지원계획에 따르면 외국 국적 유아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충남교육청은 만 3~5세 외국 국적 유아를 대상으로 초등학교 취학 직전 최대 3년간 유아 학비를 2022년 9월부터 자체 지원하고 있다. 충남의 외국 국적 유아 수는 2022년 9월 대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5년 충남교육청 외국 국적 유아 학비 지원계획에 따르면 유아 학비, 방과후 과정비, 4~5세 추가지원금, 무상교육비 1인당 국공립 유치원에 최대 20만원 사립유치원에 최대 61만 3천 원를 총 600명에게 29억 58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외국 국적 아동의 보호자가 해당 유치원에 유아 학비를 신청하면 된다. 양은주 유아교육복지과장은 “충남 이주배경가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 국적 유아들이 내국인 유아들과 차별받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교육청,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실시
광주시교육청,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실시 [PEDIEN] 광주시교육청이 학생들의 기초학력 진단을 위해 4일부터 4월 16일까지 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실시한다. 지난 2022년 도입된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는 학생들의 기초학력 진단을 위해 학교·학급에서 자율적으로 치르는 시험이다.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학업성취도 등 인지적 특성뿐 아니라 사회·정서적인 역량 등 비인지적 특성을 진단해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한다. 지난해 광주에서는 모든 중학교와 초등학교의 99%가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에 참여했으며 정확한 학업성취도 진단 및 시기적절한 지도, 학부모 상담자료 등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2학년이 새롭게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9개 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이 평가에 응시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책임학년으로 지정하고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맞춤학습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원활한 평가를 위해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를 보급하고 자율평가 연구학교에서 개발한 시행 매뉴얼을 교사들에게 안내했다. 초등학교의 경우 학년 초 진단평가의 부담을 완화하고 평가 이후 학습 향상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기초학력 진단과 통합해 진행한다. 초등학교 평가 담당 교사 및 초 3학년 담임교사 대상 설명회와 중등 교감 및 연구부장 대상 설명회, 중등 책임학년 업무 담당자 대상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했다. 계수초등학교 장한성 교사는 “학생들의 수준별 특성이 세세하고 정확하게 진단돼 수업 설계와 개별 지도에 큰 도움이 됐다”며 “올해도 모든 교과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활동이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과 맞춤형 지도를 위한 평가활동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충북교육청, 단양군과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충북교육청전경(사진=충북교육청) [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은 4일 단양군과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학교복합시설 1차 공모에 참여를 위해 교육감실에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기본협약은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위해 기본적인 사항을 상호 협력하기 위한 것으로 윤건영 교육감은 김문근 단양군수와 나광수 단양교육장과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단양군과의 기본 협약을 통해 상진초등학교 부지내에 학교복합시설이 조성이 되며 조성되는 시설은 △주차장 △늘봄거점센터 △자기주도학습공간 △놀이공간 등이다. 학교복합시설은 학생·지역주민 등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교육·문화·체육·복지 시설로 단양군은 인구감소지역으로 공모에 선정되면 총사업비의 50%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윤건영 교육감은 “상진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이 이번 공모에 꼭 선정되어 단양군의 교육의 질 뿐 아니라 삶의 질을 함께 높여 살고 싶은 단양군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윤건영 충북교육감, 출근길 직원 격려하며 여성의 날 성평등 문화 확산 캠페인 벌여
충북교육청전경(사진=충북교육청) [PEDIEN]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이 4일 오전, 2025년도 새학기 및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며 도교육청과 교육연구정보원 직원들에게 출근길 격려 인사 및 성평등 문화 확산 캠페인을 벌였다. 윤건영 교육감은 출근길에 직원들을 응원하는 ‘우리 함께’, ‘토닥토닥’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과 ‘차별 없이, 존중 가득’과 같이 양성평등을 표현하는 피켓들로 출근하는 직원을 맞이했다. 특히 이날은 세계 여성의 날을 상징하는 장미빵을 나눠주며 진행됐다. 참고로 장미는 남성에게만 주어졌던 참정권의 보장을, 빵은 여성 노동자의 생존권을 뜻한다. 새롭게 인사발령으로 첫 출근한 한 직원은 “생각지도 못하고 이런 깜짝 응원을 받아 출근길에 긴장감이 해소가 되고 힐링이 됐다. 세심한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2025학년도 새학기 시작과 곧 다가오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이번 기념 행사를 가졌는데, 직원들이 즐거워하며 긍정의 기운을 받는 듯해 의미 깊었다. 앞으로도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작은 것 하나하나까지 개선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하버드 교수가 임태희 교육감에 전한 한 마디, ‘감동적이고 감사하다’
하버드 교수가 임태희 교육감에 전한 한 마디, ‘감동적이고 감사하다’ [PEDIEN] “초등 2학년 때 한국에서 미국으로 온 뒤 교육에 관심을 가졌다. 다음 세대를 길러내는 데에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았기 때문이다. 오늘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의 간담회에 참여한 소감은 이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다. ‘감동적이고 감사하다. ’ 오늘 나눈 이야기는 내가 학교 다니던 시절에는 상상할 수 없던 새로운 접근이었다. 세상이 급격히 성장하고 글로벌화 되는 시점에 변화를 피하지 않고 직면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얼마나 용감한 일인지 잘 알기에 감사한 마음까지 든다”임태희 교육감은 27일 오후 4시 미국 매사추세츠주 하버드대학교 엘리엇 리먼 룸에서 하버드대 교수 2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는 교수들이 임 교육감에게 교육 1, 2, 3 섹터로 설명되는 새로운 경기교육 시스템을 추진해 나가는 과정이 어떠한지, 그 과정 속에서 생길 수 있는 일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 직접 묻기 위해서다. 이날 교수들은 크게 세 가지로 △공정한 평가시스템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교육 3섹터 경기온라인학교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새로운 경기교육을 실현에 교사의 역할은 어떠한지 등을 질의했다. 먼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공정한 평가시스템 구축에 대해 “우리에게도 가장 어려운 과제이면서도 꼭 해내야 할 과제”고 답했다. 앞서 한국 교육은 그동안 암기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혹은 얼마만큼의 지식을 알고 있는지 위주로 학생들을 평가해 왔다. 많은 교육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은 정답을 맞히는 능력이 아니라 창의력과 문제해결력, 자기주도성, 협동심 등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논·서술식 평가를 개발하고 있다”며 “1단계는 ‘어떠한 기준으로 평가하라’라고 학습된 인공지능이 평가하는 방식, 2단계는 선생님이 평가하는 방식, 3단계는 선생님과 인공지능의 차이가 크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평가 전문 교사가 최종적으로 심판 역할을 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도교육청에서 개발한 평가시스템이 공식적인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대를 비롯한 각종 대학, 전문기관 그리고 교육부까지 이러한 과정을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로 ‘경기온라인학교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경기교육의 중심인 학교에서 하지 못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경기공유학교가 채워주면 대부분 학생은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온라인학교는 학습에 대한 의지가 있지만 학교와 공유학교에 다닐 수 없는 환경에 처한 학생들이 주요 대상이다. 예를 들어 매일방송 프로그램인 ‘고딩엄빠’에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아 부득이하게 교육을 이어나갈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경기온라인학교는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공식 학점으로도 인정해 준다. 올해 3월 1일부터 경기온라인학교의 중심인 ‘경기이음온학교’에서는 정식 수업이 시작된다. 학교는 더 많은 학생이 시공간을 뛰어넘어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임 교육감은 “경기온라인학교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다양하고 공정한 교육을 제공하는 공교육 시스템”이며 “약 1년간 시범운영 과정을 거친 뒤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단 한 명의 학생도 소외받지 않고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질문 키워드는 ‘교사의 역할’로 새로운 경기교육을 실현하는데 교사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는 조언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모든 교사가 미래 교육을 대비할 수 있도록 교원 역량 강화 연수에 힘쓰고 있다. 빠른 시대 변화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선배 교사를 위해 후배 교사가 챙겨주는 ‘리버스 멘토링’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한, 학교 안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맞춤형 교육이 가능한 교육 플랫폼 ‘하이러닝’ 이 교사의 수업을 돕는다. 교사는 학생들의 수준을 알 수 있고 이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하이러닝’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 격차를 줄여나갈 수 있다. 이 외에도 경기공유학교는 경기도 각 지역의 교육지원청이 담당해 교사는 공유학교에 직접 관여하기보다 학생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이 있으면 요청하고 주선하는 역할을 한다. 임 교육감은 “400여 개의 분야별 교사 연구모임에서 활동하는 교사들은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가지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모여 ‘하이러닝’에 선보일 양질의 교육 자료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들에게 기술적인 지원을 하고 경제적 보상 체계를 갖춰 경기온라인학교의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혁신할 수 있게 하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간담회가 끝나갈 무렵 한 중국계 교수는 임태희 교육감에게 이렇게까지 노력하면서 새로운 경기교육 시스템을 만든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대해 임 교육감은 “기존에는 선진국의 경험을 따라가는 것이 어느 정도 유용했던 시대가 있었다”며 “하지만 이제 우리 학생들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겪어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이 한국 사회에 오랫동안 누적되어 온 주입식 교육을 깨고 대학입시 개혁의 깃발을 들 수 있었던 이유도 오직 ‘학생’을 중심에 뒀기 때문이다. 간담회를 마치며 임 교육감은 “하버드 교수님들의 관심과 조언, 질문을 통한 문제 인식에 감사하며 오늘의 경험이 경기교육의 발전에 큰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교수자원센터에 근무하는 정혜정 씨도 참여했다. 예측이 안 되는 혼란스러운 한국 사회를 보며 교육을 통해서라도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확신을 얻기 위해 자리에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정 씨는 “새로운 경기교육 시스템은 해외에 있는 한인 계열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메시지”며 “경기도가 앞장서 가고 있는 이 길이 머지않아 세계의 롤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광주시교육청, 위기학생 조기 발굴한다
광주시교육청, 위기학생 조기 발굴한다 [PEDIEN] 광주시교육청은 위기학생을 조기 발굴해 적절한 조치를 하기 위해 학생맞춤통합지원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학생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학교-교육청-지자체 등 지역사회가 함께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월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이 제정돼 오는 2026년 3월부터 모든 학교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본격 시행에 앞서 시범학교 개념인 선도학교를 2023년 3개에서 지난해 10개로 확대하고 3년간 학교당 3천만~5천만원을 지원해 위기학생을 조기 발굴하는 ‘학생맞춤통합지원팀’을 운영해왔다. 동·서부교육지원청에는 3년간 기관당 1억원 내외를 지원해 선도학교 및 교육복지사 미배치 학교 등 사례를 관리하고 학교 지원체계 구축 및 지역사회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했다. 광주시, 경찰청 등 외부 14개 기관과 네트워크를 신설하고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위기학생 긴급지원 범위를 초·중학생에서 고등학생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희망틔움통합지원단을 출범하고 범죄피해 학생에 대한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는 그동안 해왔던 사업을 유지하고 △운영 모델 정립 △정책 기반 구축 △교육복지 안전망 강화 △지역 연계 네트워크 활성화 등 4개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전면 시행에 대비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으로 기관별로 분절된 지원에 따른 사각지대를 없애고 복지, 기초학력, 심리·정서 안전 등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학생맞춤통합지원이 안착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또 이러한 내용을 알리기 위해 28일 지방공무원 어울배움터에서 본청 및 시범교육지원청 담당자, 선도학교 교감 및 담당교사, 교육복지사, 지역 교육복지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2025 비전 및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교맞춤통합지원,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각 기관과 학교가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고 학생지원 사례와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대학 교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담당자, 자원봉사단체 대표 등 전문가 패널들은 학생 맞춤형 지원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맞춤통합지원사업은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으로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1,2 설명’ 28일 지방공무원 어울배움터에서 관계 기관과 함께 진행된 ‘2025 비전 및 성과 공유회’에서 올해 학생맞춤통합지원 사업을 담당자가 설명하고 있다. -
인천광역시교육청, 방학중 학생 화재 사고 관련 긴급대책 회의 개최 및 지원 방안 논의
인천광역시교육청전경(사진=인천광역시교육청) [PEDIEN]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8일 최근 발생한 방학 중 학생 화재 사고와 관련해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피해 학생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긴급대책회의는 인천광역시 부교육감, 교육행정국장,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대변인, 안전복지과장, 학생복지팀장, 교육현안대응팀 장학사, 서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팀장 및 교육복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사고 학생 지원 방안과 향후 추진 계획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피해 학생과 가정 지원 방안으로 △주거 안정을 위한 지자체-교육지원청 긴급 지원비 지원 △학생 의료 지원을 위한 관계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치료비 지원 지속 협의 △회복 이후의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위한 학교-교육지원청이 협력한 학생 개별 맞춤 사례관리 진행 △학생 치료비 지원 및 생활 안정을 위한 교육청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 활동 등을 적극 검토했다. 또한, 서부교육지원청은 학교, 행정복지센터, 월드비전 등 민간기관과 협력해 학생맞춤통합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주거비, 생계비, 재해비, 의료비, 심리치료비 등 보다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지원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재발 방지를 위해 학생 살핌이 어려운 취약 기간 중 사각지대의 돌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지자체 및 마을학교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위기 학생 발굴과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도성훈 교육감은“화재 피해를 입은 학생이 빠르게 회복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또한 방학 중 돌봄 공백으로 인한 위기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충남교육청, 현업업무 교직원 소통을 통한 선진 안전문화 노력
충남교육청, 현업업무 교직원 소통을 통한 선진 안전문화 노력 [PEDIEN] 충남교육청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8일까지 2025년 상반기 현업업무 교직원 7,000여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산업안전보건 활동으로는 △위험성평가 △산업안전보건교육 △근골격계부담작업 전수조사 △안전보건점검 △물질안전보건자료 관리 △보호구 지급·관리 △안전보건표지 제작·배부 등 학교 현장에서 교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서 중점적으로 다룬 2025년 위험성평가는 현업업무 교직원들이 주체적으로 ‘산업안전보건 청취조사표’를 작성하고 학교 현장의 위험요인을 직접적으로 반영해 산업재해를 확실히 줄이고 안전하고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아울러 산업보건의를 위촉해 교직원 맞춤형 건강검진 및 근골격계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테이핑·운동요법 교육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신의식 안전총괄과장은 “지속적인 안전보건활동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출근하기 즐거운 학교 현장이 되었으면 하고 앞으로도 받아들이기 좋은 안전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충남교육청, 2025학년도 신규 영양교사 배움자리 개최
충남교육청, 2025학년도 신규 영양교사 배움자리 개최 [PEDIEN] 충남교육청은 27일 충청남도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에서 2025학년도 신규 영양교사 20명을 대상으로 배움자리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신규 영양교사가 안전하고 내실 있는 급식 운영을 위한 현장 적응력 함양하고 학교급식과 영양교육 담당자로서 자긍심을 높이며 학생들의 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전문성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 △업무포털의 이해 △학교급식 식단작성의 실제 △주문 프로그램을 이용한 급식 식재료 구매 방법 △저탄소초록급식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제고와 저탄소 초록급식을 통한 건강한 식생활 교육으로 환경과 영양융합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교육급식의 이해 △2025학년도 충남교육 정책의 이해로 이루어졌다. 황석연 체육건강과장은 “학교급식의 관심과 중요도는 더더욱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최일선에서 업무를 하게 될 신규 영양교사분들에게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 모쪼록 학교급식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
광주시교육청, 어린이집 학습동아리 활성화 나선다
광주시교육청, 어린이집 학습동아리 활성화 나선다 [PEDIEN] 광주시교육청이 유보통합에 대비하고 보육교사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어린이집 학습동아리’를 활성화한다. 시교육청은 보육교사의 연구문화를 조성하고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지난해부터 어린이집 학습동아리에 대해 지원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50개 팀 192개 원 729명의 보육교사가 참여했으며 올해는 62개 팀 232개 원, 907명으로 늘어났다.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팀당 지원 예산도 기존 100만원에서 150만~180만원으로 확대했다. 어린이집 학습동아리는 다른 보육교사의 수업을 참관하는 등 수업나눔, 놀이중심 교육활동 우수사례 공유, 연구활동 등으로 운영되며 보육교사의 역량을 키우는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27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대강당에서 올해 학습동아리 참가 교사를 대상으로 ‘어린이집 학습동아리 운영 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학습동아리 운영 방법 △영유아 놀이 중심 수업나눔 △학부모 상담 사례 공유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한 보육교사는 “설명회를 통해 동료 교사들과 경험을 공유하고 더욱 체계적으로 학습동아리를 운영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보육교사의 전문성 향상과 유보통합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자발적인 연구와 실천이 이뤄져야 한다”며 “어린이집 학습동아리는 보육교사들이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27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진행한 ‘어린이집 학습동아리 운영 계획 설명회’에서 오주봉 광주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