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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정신과 전문의와 함께하는 '과학적 명상' 처방
사진2) 대전 서구 내 마음의 작은 휴가 홍보물 [PEDIEN] 대전 서구가 스트레스와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의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전문적인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서구는 정신과 전문의가 지도하는 ‘마음 챙김 명상(MBSR)’ 프로그램 ‘내 마음의 작은 휴가’ 참여자를 오는 10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MBSR(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은 미국 매사추세츠대 의과대학 존 카밧진 교수가 개발한 명상 프로그램이다. 이는 세계 유수 대학과 의료기관에서 활용되며 과학적 효과를 인정받은 심리 치유 기법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은 총 8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건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신상호 교수가 직접 교육을 맡는다. 참가자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부정적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실질적인 마음 관리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서구는 이 훈련을 통해 구민들이 스트레스 및 감정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고, 집중력과 자기 통찰을 증진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우울감이나 불안 증세 완화 등 각종 정신 건강 증진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참여는 무료이며, 자세한 신청 방법 및 일정은 대전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명상 프로그램이 구민들이 삶의 균형과 여유를 되찾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광산구, 전국 동포 김치 경연대회 개최... 이주민 자긍심 높인다
동포들의 김치 웹자보. [PEDIEN] 광주 광산구가 국내 거주 동포 및 귀화자를 대상으로 '전국 동포 김치담그기 경연대회'를 개최하며 이주민들의 문화적 자긍심 고취에 나섰다. 총상금 750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13일부터 참가 접수를 시작해 11월 18일까지 진행된다. 광산구는 이번 대회가 타국에서도 잊지 않고 이어온 조상들의 김치 문화를 공유하고, 각자의 환경에 맞게 변형된 김치 문화를 소개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동포들의 주체적인 역할을 발굴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참가 대상은 국내 거주 동포(F-4, F-5, H-2 비자 소지자) 또는 귀화 5년 이내의 귀화자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 대회명은 ‘동포들의 김치’다. 참가 희망자는 13일부터 27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서와 5분 분량의 김치 조리 과정 영상을 제출해야 한다. 필요 서식은 광산구 누리집 새소식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선을 통과한 11개 팀은 11월 8일 월곡동 다모아어린이공원에서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에서는 현장 조리와 심사위원 및 관객 평가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최종 순위에 따라 대상 200만 원, 금상 100만 원, 은상 50만 원, 동상 30만 원 등 총 7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참가자 중 일부에게는 추첨을 통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도 제공될 예정이다. -
책과 마음이 만나는 서구… 도서관, 정신건강 증진 거점 된다
사진3) 지치울작은도서관-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업무협약 기념 촬영 (좌 신상호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 우 김정 지치울작은도서관장) [PEDIEN] 대전 서구가 지역 주민의 정신 건강 증진과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서구 평생학습원 지치울작은도서관은 최근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상호 협력 및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교육, 문화, 복지를 연계한 복합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주요 시책 홍보 협력은 물론, 교육 및 복지 프로그램의 상호 교류와 정보 자료 공유를 활발히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도서관의 공간적 이점과 센터의 전문 인프라를 결합하여 지역 주민을 위한 실질적인 정신건강 증진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치울작은도서관 측은 이번 협력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 지치울작은도서관장은 "접근성이 뛰어난 작은도서관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 인력과 물적 인프라가 더해지면 주민 체감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AI 시대를 맞아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상호 센터장은 "센터의 전문 프로그램과 도서관의 독서 및 문화 프로그램이 결합해 긍정적인 협력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워크숍 등을 통해 건강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앞장설 방침이다. -
대전 중구, 한화 우승 염원 담아 '야구장 가는 길' 새 단장
[PEDIEN] 대전 중구가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개장과 한화이글스의 홈경기를 연계하여 원도심 활성화에 나섰다. 중구는 야구팬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이동권을 보장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야구장 가는 길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핵심 구간은 중구 대흥동에서 볼파크로 이어지는 ‘야구장 가는 길’ 중 대종로 405 일원이다. 이곳은 주택건설사업이 중단된 지역으로, 칙칙했던 가설울타리가 도시 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중구는 총 5천만 원의 구비를 투입해 가설울타리 설치를 완료하고 경관 디자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중구는 한화이글스의 2025년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에 맞춰 지역의 염원을 담는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10월 12일 오전 10시 30분, 대종로 405 가설울타리 구간에서 ‘지역 주민과 팬, 선수와 함께 하는 우승기원 벽화 그리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대흥, 대사, 부사, 문창동 등 볼파크 인근 지역 주민들과 참여를 희망하는 한화이글스 팬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한화이글스의 26년 만의 우승 희망을 쏘아 올린 주역인 외국인 선수 폰세와 와이스(부인 헤일리) 등 선수단도 함께 붓을 잡는다. 이들은 앞서 중구 명예구민으로 위촉된 바 있다. 중구는 이번 경관 개선 사업과 벽화 그리기 행사를 통해 야구팬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침체되었던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대전 서구, 정신과 전문의 지도 아래 '마음 챙김 명상' 프로그램 운영
[PEDIEN] 대전 서구가 구민들의 정신 건강 증진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정신과 전문의와 함께하는 특별 명상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구는 10월 19일까지 ‘내 마음의 작은 휴가’라는 이름의 ‘마음 챙김 명상(MBSR)’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MBSR은 미국 매사추세츠대 의과대학 존 카밧진 교수가 개발한 과학적 심리 치유 기법이다. 이는 현재 세계 유수 대학과 의료기관에서 활용될 정도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주요 효과로는 스트레스 및 감정 조절 능력 향상, 집중력과 자기 통찰 증진, 그리고 우울 및 불안 완화 등 각종 정신 건강 증진 효과가 꼽힌다. 프로그램은 총 8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건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신상호 교수가 직접 지도를 맡는다. 신 교수는 참가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마음 관리 기술을 습득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참여는 무료이며, 자세한 일정과 신청 방법은 대전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구 관계자는 마음 챙김 기반 스트레스 감소 훈련을 통해 부정적인 감정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는 이번 명상 프로그램이 구민들이 삶의 균형과 여유를 되찾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한화 이글스 우승 염원, 대전 도심을 수놓다
[PEDIEN] 한화 이글스가 7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하면서 대전 지역의 야구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특히 1999년 이후 26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팬들의 간절한 바람이 지역 곳곳에서 문화적 움직임으로 표출되고 있다. 대전 중구는 이러한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야구장 가는 길목에 특별한 벽화거리를 조성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거리는 도시철도 중앙로역부터 대전한화생명볼파크로 이어지는 약 1.3km 구간 중, 야구장 초입에 위치한다. 벽화가 설치된 곳은 주택건설사업이 중단되며 방치됐던 공간으로, 낡은 간판과 무너질 듯한 담벼락이 도시 미관을 해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했던 곳이다. 구는 이곳에 가설울타리를 설치하고 지역 예술인 및 소상공인과 협력해 야구를 주제로 한 벽화 '공담 1999'를 완성했다. '공담 1999'는 시원하게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처럼 희망을 상징하며, 동시에 누구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특히 숫자 1999는 벽화의 길이(199.9m)와 한화 이글스의 마지막 우승 연도를 동시에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에는 가설울타리 3구간에서 한화 이글스의 우승을 기원하는 벽화 그리기 행사가 열려 지역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이 행사에는 대흥, 대사 등 인근 주민들과 팬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중구 명예구민인 한화 이글스 외국인 선수 폰세와 와이스(부인 헤일리)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조성된 지 며칠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벽화거리는 야구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 벽화가 단순한 장식을 넘어 지역민과 팬들의 염원이 담긴 문화적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한화 이글스의 비상과 함께 야구장을 찾는 팬들의 발걸음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는 만약 올해 한화가 우승을 차지할 경우, 담장 길이를 202.5m로 연장하고 명칭을 '공담 2025'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대전 서구, 문화 소외 어르신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성료
[PEDIEN] 대전 서구가 거동이 불편하거나 문화생활 접근이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찾아가는 음악회’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6월 말부터 총 6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문화 향유 기회가 부족했던 고령층에게 직접 위로와 즐거움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서구는 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첫 공연은 6월 27일 정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작되었으며, 이후 지역 내 여러 복지 시설을 순회하며 총 6차례 무대를 열었다. 공연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트로트, 대중가요, 국악 등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됐다. 특히 관객들에게 익숙한 추억의 명곡들이 연주될 때마다 큰 박수와 호응이 터져 나오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는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세대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이번 음악회가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활력을 선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서 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다양한 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광산구, 100억 규모 지역화폐 발행…지역 금융기관과 '맞손'
[PEDIEN] 광주 광산구가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10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 ‘광산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이를 위해 광산구는 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지역 금융기관 39곳과 손잡고 오는 11월 5일부터 상품권을 체크카드 형태로 발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시민들의 지역화폐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조치다. 광산구는 농협 14개 지점, 신협 18개 지점, 새마을금고 7개 지점 등 총 39곳과 제휴를 맺고 발급 창구를 대폭 확대했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거나 앱 설치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각 은행 창구에서 앱 가입부터 카드 발급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이는 디지털 소외 계층도 지역화폐 혜택을 쉽게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광산사랑상품권은 구매 시 기본적으로 10% 선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더해, 최근 호우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어룡동과 삼도동 주민들에게는 10%의 후 캐시백 혜택이 추가로 주어진다. 그 외 지역 주민들에게는 8%의 후 캐시백이 제공돼, 지역 소비 진작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역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상품권 발급 창구를 대폭 확대함으로써 더 많은 시민이 지역화폐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광산구는 앞으로도 시민 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대전 중구 석교동 도시재생대학, 2년간의 여정 마치고 주민 주도 변화 예고
10.9. 보도자료사진(석교동 도시재생대학, 8기를 끝으로 성공적 마무리!)(2) (사진제공=대전 중구) [PEDIEN] 대전 중구 석교동에서 2022년부터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온 도시재생대학이 마지막 8기 과정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 대학은 지난 2년간 총 163명의 주민이 참여해 140명이 수료하며, 주민 역량 강화와 공동체 활성화의 핵심 기반을 다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중구는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을 목표로 총 8개 과정에 걸쳐 도시재생 이해 교육, 창업 및 제과·제빵 실습, 전통차·음식, 전통공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높은 수료율(86%)을 기록한 이 과정들은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주도적인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지난 9월 2일부터 5주간 진행된 마지막 8기 과정은 참여자들이 두부, 수제청, 전통차, 디저트 등 다양한 요리를 배우며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이들은 단순히 교육을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든 견과류 강정 50세트를 늘푸른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정을 받은 아이들은 “맛있고 고마운 선물”이라며 기쁨을 표했으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더했다. 한 수료생은 “마지막 기수에 참여해 더욱 뜻깊었고, 배운 것을 이웃과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석교동 도시재생대학은 주민들이 스스로 배우고 실천하며 지역 변화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토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중구는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도시재생의 성과가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대전 중구, 추석 명절 앞두고 취약계층 600가구에 3천만 원 지원
10.9. 보도자료사진(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추석명절 지원금 전달) (사진제공=대전 중구) [PEDIEN] 대전 중구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3천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받아 취약계층 600세대에 배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명절 기간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중구 관내 저소득층 600세대로, 가구당 5만 원씩 현금 또는 상품권 형태로 지급될 예정이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일 중구청에 직접 지원금을 전달하며 지역 사회에 온기를 더했다. 유재욱 회장은 “추석을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유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공동모금회의 따뜻한 손길에 감사를 표했다. 김 청장은 “모두가 풍성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들을 더욱 꼼꼼히 살피겠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
서구 지치울작은도서관, '마음 돌봄' 복지센터와 협력 모델 구축
사진3) 지치울작은도서관-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업무협약 기념 촬영 (좌 신상호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 우 김정 지치울작은도서관장) [PEDIEN] 대전 서구가 지역 주민의 정신 건강 증진과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공공 인프라 간의 협력을 강화한다. 서구 평생학습원 지치울작은도서관과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상호 협력 및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서관이 가진 뛰어난 접근성과 주민 친화적인 문화 공간의 장점을 활용해, 전문적인 정신 건강 서비스를 일상 속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특히 AI 시대를 맞아 정신 건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에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문화, 복지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주요 시책 홍보 협력은 물론, 교육 및 복지 프로그램의 상호 교류와 정보 자료 공유를 추진한다. 또한, 도서관 공간을 활용한 정신 건강 증진 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인적·물적 인프라를 상호 지원 및 연계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는 도서관의 독서 및 문화 프로그램에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적인 인프라를 더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정 지치울작은도서관장은 “주민 친화적인 작은도서관 공간에 전문적인 복지 인프라가 결합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상호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 역시 “긍정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건강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향후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워크숍을 통해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
대구, 예술교육의 미래를 열다... 전문가-시민 3천 명 참여 축제 성료
[PEDIEN] 지난 9월 대구예술발전소와 수창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대구문화예술교육주간’이 약 3천 명의 시민과 문화예술교육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주간은 ‘다가치 레벨업!’을 주제로, 예술교육이 단순한 학습을 넘어 시민의 삶과 지역 문화자원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에너지 넘치는 경험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는 예술교육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집중했다.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문화예술교육가 역량강화 연수에는 172명이 참여해 디지털 기술, 사회적 실천, 도시와 미래를 중심으로 새로운 교육 방향을 탐구했다. 인공지능(AI)과 예술의 융합, 저작권 문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연계 방안, 장애예술교육 등 현장에서 마주하는 핵심 의제들이 깊이 있게 다뤄지며 미래 예술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26일 열린 ‘2025 대구문화예술교육포럼’에서는 지역 문화자원의 콘텐츠화 전략과 예술교육 연계 가능성이 주요 화두였다. 국내 관계자 57명이 모여 지역 자원을 교육적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과 정책적 과제를 논의하며, 예술교육이 지역 공동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주간의 하이라이트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진행된 체험형 축제 ‘아트몬 헌터스 – 다가치 레벨업!’이었다. 시민들이 직접 ‘헌터’가 되어 미션을 수행하며 아홉 가지 가치를 배우는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특히 협력과 연대의 의미를 체험하는 ‘보스 레이드’ 퍼포먼스는 축제의 백미로 꼽히며 수창동 일대를 활기찬 축제의 장으로 변화시켰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상상력을 자극한 대중 강연도 큰 관심을 끌었다. 그림책 ‘위를 봐요!’의 정진호 작가는 아이들과 함께 세상을 다른 눈으로 바라보는 워크숍을 진행했고, SF 소설 ‘천 개의 파랑’의 천선란 작가는 북토크를 통해 예술의 무한한 상상력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방성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전문가와 시민이 각자의 자리에서 배우고 어울리며 예술교육의 힘과 가치를 함께 체감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대구가 문화예술교육의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저항시부터 발가락 시인의 노래까지... 국악으로 듣는 한국의 시
[PEDIEN] 대구시립국악단이 한국 현대 시의 아름다움을 국악 선율에 담아내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한다. 오는 10월 16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리는 제218회 정기연주회 '시와 함께하는 풍류마당'은 문학과 음악의 조화를 통해 깊어가는 가을밤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안도현, 하응백, 김승국 등 유명 작가들의 시를 가사로 활용하여 명창들과 시립국악단이 협연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저항시인 이상화의 대표작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와 1977년 영화 주제가로 유명했던 '한네의 이별' 등 대중에게 익숙한 작품들이 국악곡으로 재탄생한다. 전통 가락에 시인의 노랫말을 새롭게 입힌 곡들도 다수 선보인다. 그중에서도 대구 출신의 뇌성마비 시인 이흥렬(발가락 시인)의 시 '앉은뱅이 꽃'과 '무제'를 조원행, 김정욱 작곡가가 새롭게 노래 곡으로 만들어 초연하는 점이 주목된다. 이는 지역 문학인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의미 있는 시도이다. 무대에는 국악계와 대중음악계를 아우르는 실력파 출연진이 오른다. 황해도 무형문화재 놀량사거리 예능보유자 한명순 명창이 '제설타령'과 '봄꽃타령'을, 델픽세계무형문화재 동부민요 예능보유자 박수관 명창이 '상사가'와 '공한가'를 부른다. 또한 '미스트롯3'에 출연해 인기를 끈 가수 오승하가 '한네의 이별' 등을 선보이며,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단원들이 이흥렬 시인의 신곡을 맡아 부른다. 시인 안도현, 하응백, 김승국은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에 앞서 시 낭송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구문화예술회관 국악인 인큐베이팅 사업 '점프업' 경연에서 대상을 받은 국악 단체 '트리거'의 협연 무대도 준비된다. 이들은 현악 3중주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폭류'를 연주하며 격렬한 리듬 속에서 정화와 성장을 향해 나아가는 음악적 여정을 표현한다. 한상일 예술감독은 “우리 말과 우리 선율의 조화된 아름다움이 가득한 무대”라며 “가을날 문학과 음악이 주는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관람료는 1만 원이며, 예매는 놀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
대구시립국악단, 시대를 노래하다… 문학과 음악의 특별한 만남
[PEDIEN] 대구시립국악단이 오는 10월 16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제218회 정기연주회 ‘시와 함께하는 풍류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작품을 국악 선율에 입혀 새롭게 선보이는 자리로, 문학과 전통 음악의 조화를 통해 깊어가는 가을밤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안도현, 하응백, 김승국 등 유명 작가들이 직접 참여해 시 낭송을 진행하며 공연의 의미를 더한다. 이들의 아름다운 시는 작곡가 조원행, 김정욱 등의 손을 거쳐 국악곡으로 재탄생했으며, 황해도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한명순 명창, 동부민요 예능보유자 박수관 명창 등 전통 음악계의 거장들이 노래를 들려준다. 여기에 TV 프로그램 '미스트롯3'로 인기를 얻은 가수 오승하와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단원들도 참여해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꾸민다. 오승하는 ‘한네의 이별’과 ‘나그네’를, 합창단 단원들은 대구 출신 뇌성마비 시인 이흥렬의 시를 노래로 만든 ‘앉은뱅이 꽃’을 준비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저항시인 이상화의 대표작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등 대중에게 익숙한 작품들이 국악으로 재해석된다. 또한 전통 가락인 제설타령, 봄꽃타령 등에도 시인의 노랫말을 새롭게 입히는 작업을 통해 우리 말과 선율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 한편, 대구문화예술회관 국악인 인큐베이팅 사업에서 대상을 수상한 국악 단체 ‘트리거’가 협연 무대를 갖는다. 트리거는 현악 3중주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폭류’를 통해 격렬한 리듬 속에서 정화와 성장을 향해 나아가는 음악적 여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상일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우리 말과 우리 선율이 조화된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무대”라며 “가을날 문학과 음악이 주는 카타르시스를 관객들이 마음껏 채워가길 바란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공연 관람료는 1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