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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봉곡신도시 개발, 조건부 가결로 5천여 명 수용 기반 마련
경상북도 구미시 시청 [PEDIEN] 구미시 봉곡동과 부곡동 일대에 추진되는 ‘구미 봉곡신도시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이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이번 결정은 11월 21일 열린 제10회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 가결로 확정됐다.봉곡신도시지구는 동측으로 봉곡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서측으로 구미대학교와 인접해 있으며, 북구미 IC와 가까워 개발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온 지역이다.이번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은 가칭 봉곡신도시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법적 동의 요건을 충족한 후 이루어졌다.도시계획위원회는 심의 과정에서 주차장 용지 위치 변경과 도로 선형 개량 등을 조건으로 사업을 승인했다.총 면적 약 24만㎡ 부지에 52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택용지가 조성될 계획이다.상·하수도, 도로, 주차장 등 도시기반시설이 체계적으로 갖춰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낙후된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폭 30m, 연장 575m의 도로를 구역 외부에 개설하고, 보행자 중심 도로 체계 구축, 전주 지중화, 용적률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공공기여 방안이 포함되어 주거 환경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덧붙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고령군 학교 밖 청소년, 꿈드림 졸업식에서 희망찬 미래 다짐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따뜻한 축하의 장『고령군 학교 밖 청소년,“꿈드림 졸업식”참가』 (고령군 제공) [PEDIEN] 고령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지난 11월 25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학년도 학교밖청소년 졸업식에 참여했다.꿈드림은 졸업식에 참석해 청소년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도전을 응원했다.이날 졸업식에서는 우수청소년과 우수학습지원단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학업과 자기계발, 학습지원 활동에 성실히 임한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였다.특히 고령군 꿈드림 참여 청소년 중 한 명이 경상북도교육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아 의미를 더했다.졸업생들은 제자들에게 전하는 편지를 낭독하고, 자신에게 보내는 미래 다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성장 과정과 앞으로의 계획을 진솔하게 나누며 새로운 시작에 대한 다짐과 희망을 밝혔다.박현수 고령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졸업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며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길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을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고령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업 중단 청소년의 학업 복귀와 자립 지원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습 지원은 물론 상담, 진로 탐색, 자격 취득 등을 지원한다. -
안동시, 찾아가는 실버카 순회 수리 서비스 큰 호응
안동시 ‘찾아가는 실버카 순회 수리 점검’큰 호응 (안동시 제공) [PEDIEN] 안동시가 지난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실버카 순회 수리·점검 사업'이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 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버카와 전동휠체어, 수동휠체어의 간단한 수리와 부품 교체를 무료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안동시는 어르신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특히, 경로당 등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장소를 직접 방문하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접근성을 높였다. 실버카 스팀 세척 서비스와 안전 교육을 병행하여 어르신들의 이동 안전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실버카 순회 수리·점검 사업이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동 실버 봉사단, 무연고 사망자 장례 지원하며 훈훈한 감동
안동시노인종합복지관 실버자원봉사자,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지원 (안동시 제공) [PEDIEN] 안동시 노인종합복지관의 실버 자원봉사자들이 무연고 사망자들의 장례를 지원하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이들은 단순한 급식 봉사를 넘어, 삶의 마지막 순간을 홀로 맞이하는 이들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46명의 실버 자원봉사자들은 평소 노인종합복지관에서 급식 봉사를 담당하며 노-노 케어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2021년 안동시가 도내 최초로 공영장례조례를 제정하여 무연고 사망자 장례를 지원하는 것을 계기로, 이들은 자발적으로 장례에 참여하기 시작했다.이는 외로운 죽음을 막고, 환난상휼의 안동 향약 정신을 실천하는 의미있는 행보로 평가받는다.2025년 현재까지 실버 봉사자들은 총 31건의 장례 예식을 집전했으며, 200명이 넘는 봉사자들이 참여하여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이들의 따뜻한 마음은 메마른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
안동 ‘낙강물길공원’한시적 차단 안내
안동 ‘낙강물길공원’한시적 차단 안내 (안동시 제공) [PEDIEN] 안동시는 안동댐의 시설 안전 확보를 위한 ‘안동댐 안전성강화사업 건설공사’착공에 따라, 낙강물길공원의 출입이 2025년 12월부터 공사 완료 시까지 한시적으로 차단된다고 밝혔다.안동시 관계자는 “고령층․어린이와 만성질환자는 한파에 특히 취약한 만큼 추위 노출을 최소화하고 보온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며 “올겨울 기온 변동이 큰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는 건강수칙을 실천하고 주변 취약계층도 함께 살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안동, K-관광 중심으로 우뚝…위기 극복하고 세계인이 찾는 도시로
세계인이 찾는 K-관광의 새로운 중심, 안동 (안동시 제공) [PEDIEN] 안동시가 2025년을 '관광 회복과 글로벌 확산의 원년'으로 삼아, 침체되었던 지역 관광을 빠르게 회복시키고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산불 피해라는 위기를 딛고, 관광 수용 태세 개선, 콘텐츠 확충,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 사계절 축제 운영, MICE 기반 조성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안동 관광은 단순한 회복을 넘어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는 단계로 나아갔다.대형 산불 이후 관광객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안동시는 '착한 관광, 안동으로 여행 기부' 캠페인을 전개하고, 할인 이벤트와 SNS 홍보 등 관광 활성화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특히 '다시, 안동 ON' 프로젝트는 영수증 페이백, 기부 캠페인, 재능 기부 공연 등 시민 참여형 기부 문화를 조성하며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암산얼음축제, 수페스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주요 축제에 친환경 운영 시스템을 도입하여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회수율을 99%까지 끌어올리는 등 친환경 축제 모델을 제시했다. 축제는 시민, 예술인, 상인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되었으며, 해외 공연단 60여 개 팀의 참여와 해외 관광객 8만 명 방문을 통해 글로벌 문화 교류를 확대했다.전통주와 전통음식을 기반으로 한 'K-미식벨트' 사업은 큰 호응을 얻었다. 전통주 체험 프로그램은 조기 매진되었고, 안동소주와 안동찜닭은 한일 정상회담 공식 만찬에 오르며 안동 미식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렸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안동시는 국내 46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2025 SRT 어워드'에서 10대 도시에 선정되며 관광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쿠팡트래블과 협력하여 '안동 테마관'을 운영하고, 서울 지역에 안테나숍을 개관하며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힘썼다. 울릉크루즈와 협약을 체결하여 상호 관광객 교류 기반을 강화하고, TPO와 공동으로 '2025 K-CLIP'을 개최하여 글로벌 관광 인재 양성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안동시는 국제회의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세계대표자대회 및 KOREA BUSINESS EPO ANDONG' 등 대형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이 지역 관광지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높였으며, 안동국제컨벤션센터와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관광, 문화, MICE가 결합된 새로운 도시 모델을 제시했다.안동시는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고, 사계절 아름다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관광형 MICE 산업을 육성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안동시는 K-관광의 거점 도시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
안동댐, 지진·노후화 대비 7년간 대대적 안전 강화
경상북도 안동시 시청 [PEDIEN] 낙동강 유역 최대 규모의 다목적댐인 안동댐이 준공 49년 만에 대대적인 안전 강화에 들어간다.한국수자원공사는 지진 등 자연재해와 시설 노후화에 대비하기 위해 2024년부터 2031년까지 '안동댐 안전성강화사업 건설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댐의 내진 성능을 보강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비상 방류 시설을 새롭게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댐의 안전성을 확보하여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중점을 둔다.공사 기간 동안 시민 안전을 위해 낙강물길공원 출입은 전면 통제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공원은 복원 후 재개방될 예정이다.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이번 안전성 강화 사업을 통해 안동댐이 더욱 안전하고 튼튼한 시설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사 기간 동안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
“박카스 대신 쌀”칠곡군, 소포장 프리미엄 쌀로 소비 패턴 뒤흔든다
“박카스 대신 쌀”칠곡군, 소포장 프리미엄 쌀로 소비 패턴 뒤흔든다 (칠곡군 제공) [PEDIEN] “박카스 말고, 쌀을 선물하자.”경북 칠곡군이 두유처럼 한 팩씩 뜯어 쓰는 소포장 프리미엄 쌀을 선보이며, 쌀을 사고 먹고 선물하는 방식까지 바꾸고 있다.경북 칠곡군이 26일‘프리미엄칠곡할매쌀’을 공식 출시했다.한 끼 분량을 진공포장해 음료수 팩처럼 들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든 제품으로, 칼집을 따라 잘라 밥솥에 붓기만 하면 된다.1·2인 가구의 생활패턴에 맞춘‘새로운 쌀 소비 방식’이라는 평가다.이번 제품 개발의 출발점은 지난 3월 일본 니가타현에서 찾을 수 있다.칠곡군과 지역 농협·농업기술센터는 현지 벤치마킹 과정에서“쌀도 생활 방식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귀국 직후 곧바로 40농가가 참여하는 프리미엄 생산단지를 꾸렸다.단지를 조성한 뒤 가장 큰 고민은‘어떤 품종으로 프리미엄을 만들 것인가’였다.여러 품종을 검토한 끝에 찹쌀의 쫀득함과 맵쌀의 고슬함을 함께 가진 혼합계‘미호쌀’이 최종 선택됐다.미호쌀은 윤기와 탄력이 좋아 전체적인 밥맛이 뛰어난 품종으로 평가돼, 군은 이를 프리미엄 브랜드의 기본 품종으로 채택했다.품질관리는‘전국 최고 수준’으로 강화했다.칠곡군은 참여 농가에서 납품되는 쌀을 전량 DNA로 분석해 품종 순도를 100% 확인하고, 단백질 함량과 완전미율까지 함께 검사해 기준 미달 농가는 즉시 제외한다.단순 표본검사가 아니라‘전체를 분석해 합격한 쌀만 브랜드에 넣는’방식이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쌀 DNA를 전 농가에 적용하는 지자체는 칠곡군이 유일하다”고 말했다.실제로 올해 생산된 프리미엄칠곡할매쌀은 품종 순도와 단백질 함량 모두 상위 등급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포장 시스템도 새로 구축했다.경북과학대학교 라이즈사업단 포장기술연구센터에 시간당 800개를 생산하는 진공포장 라인을 설치해 농가와 공유한다.프리미엄칠곡할매쌀은 이곳에서 통일된 기준에 따라 300g·1kg으로 나뉘어 포장된다.군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향후 일반 농가들의 소포장 상품화도 지원할 계획이다.소포장 전략은 선물 문화 변화로도 이어진다.군은“병문안이나 명절에 박카스·음료수 세트를 들고 가는 문화 대신, 한 팩씩 쏙 꺼내 쓸 수 있는 프리미엄 쌀 선물 문화로 바꾸겠다”는 목표다.한 팩 기준 3인분이며, 20팩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는 한 달치 식량이 된다.프리미엄칠곡할매쌀은 칠곡군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와 경북고속도로 칠곡휴게소에서 우선 판매된다.김재욱 칠곡군수는“이제는 쌀도 시대의 요구에 맞춰야 한다”며“작게, 신선하게, 필요한 만큼 소비하는 흐름에 맞춰 새로운 쌀 문화를 만들겠다. 칠곡이 쌀 소비 패러다임을 바꾸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경북 칠곡군이 공식 출시한‘프리미엄칠곡할매쌀’소포장 선물세트 전 제품 구성.”300g·1kg 단위의 진공 소포장과 선물 패키지가 함께 전시돼 있다.“300g 소포장 제품과 6팩 구성 선물세트. 한 팩을 뜯어 바로 밥솥에 넣어 조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프리미엄칠곡할매쌀’300g 6입 세트를 선물용으로 전달하는 모습.”칠곡군이 제안하는‘쌀 선물 문화’의 변화를 보여준다.“한 끼용 진공포장으로 제작된‘프리미엄칠곡할매쌀’20팩 세트.”두유팩처럼 들고 다닐 수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프리미엄칠곡할매쌀 제품을 직접 들어 보이는 모습.”소포장 쌀을 통해 일상에서 간편하게 소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
계림동 통장협의회,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경상북도 상주시 시청 [PEDIEN] 상주시 계림동 통장협의회가 추운 겨울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박희용 통장협의회장은 내의 20벌과 전자레인지 1대를 계림동에 기탁하며,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박 회장은 평소 행정 최일선에서 계림동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통장 간 화합과 주민 편의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라면 기탁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박희용 회장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에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지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내의를 기탁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따뜻함으로 전달되어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전재성 계림동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박희용 통장협의회장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계림동은 이번 기탁을 통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정을 더하고,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안동시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김장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안동시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김장 나눔’진행 (안동시 제공) [PEDIEN] 안동시 새마을부녀회가 겨울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태화동, 녹전면, 임동면, 서후면, 임하면 5개 지역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총 27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훈훈한 온정을 더했다.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각 지역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 회원들은 정성껏 손수 김장을 담가 취약계층,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태화동에서는 새마을부녀회원 20여 명이 힘을 모아 7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 김치는 홀몸 어르신, 취약계층, 경로당 등에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녹전면 부녀회원 13명은 550포기의 김장을 담가 지역 내 150가구에 전달했다. 김치를 전달하며 각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임동면에서는 생활안전협의회의 후원으로 마련된 배추와 재료를 활용, 부녀회원과 지역 주민 30여 명이 함께 400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완성된 김치는 다문화가정과 경로당, 김장 준비가 어려운 가구에 전달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서후면에서는 이틀에 걸쳐 진행된 김장 행사에서 부녀회원들이 3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60가구에 전달했다. 임하면 역시 7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전달하며 따뜻한 겨울나기를 응원했다.새마을부녀회는 회원들의 정성과 주민들의 참여 덕분에 많은 이웃들이 따뜻한 마음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나눔과 돌봄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상주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구축…'골든타임' 확보 청신호
경상북도 상주시 시청 [PEDIEN] 상주시가 긴급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구축하고 25일 시연회를 개최했다.이 시스템은 화재나 사고 발생 시 소방차, 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교차로에서 녹색 신호를 우선적으로 받아 신속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특히 상주시는 관내뿐 아니라 권역별 응급의료센터가 있는 안동시와 연계한 광역형 시스템을 구축,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날 시연회에는 상주시, 행정안전부, 경상북도청, 상주경찰서, 상주소방서 등 10개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시연은 상주소방서를 출발해 상주시청을 경유, 다시 상주소방서로 돌아오는 코스에서 진행되었으며, 시스템 작동 결과 차량 정체 없이 원활한 주행이 가능했다.상주시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긴급차량 출동 시간이 평소 대비 약 40%, 출퇴근 시간대에는 50%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안동병원까지의 환자 이송 시간도 30% 이상 줄어들어 응급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구축으로 긴급 및 응급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소방차 및 구급차의 2차 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시스템 운영으로 인해 차량 정체가 발생할 수 있는 점에 대해 시민들의 양해를 구했다. -
경북도, APEC 후속 인구정책 협력 및 평화 기반 구축
국립인구정책연구원 조감도 안 [PEDIEN] 경북도는 APEC 성공 개최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성공의 혜택이 경북 전역에 이어질 수 있도록 APEC 후속으로 “평화 APEC 3대 사업”을 추진한다.경북도가 추진하는 평화 APEC 3대 사업은 인구정책 협력, 정원 관광, 통일 메신저를 3대 축으로 ▵APEC 인구정책 협력위원회 창설 및 국립 인구정책 연구원 설립 ▵신라통일 평화 정원 조성 ▵한반도 평화통일 미래센터 유치 등이다.특히, APEC 최초의 포괄적 인구 협력체계 채택과 연계해 저출생과 전쟁 중인 경북이 글로벌 인구정책 네트워크 구축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끈다.경북도는 이번 2025 APEC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체계’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만들기 위해서는 글로벌 인구정책 네트워크가 신속히 가동돼야 한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APEC 회원국 간 인구구조 변화 대응 규범 등을 협력해 만들고 국제 의제로 확장하는 기구로 ‘APEC 인구정책 협력위원회’ 창설이 필요하고, 협력위원회를 뒷받침하고 실질적으로 총괄할 국내 연구기관인 ‘국립 인구정책 연구원’ 설립을 제안했다.특히, 국립 인구정책 연구원은 저출생을 비롯한 국가 인구 위기에 총괄 대응하는 인구 총괄 지휘 본부로서 국비 400억 정도가 투입되어야 하며 APEC 개최지인 경북에 설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재 국립 인구정책 연구원 설립 유치에 관한 연구용역은 마무리했으며, APEC 인구정책 협력위원회 창설 용역은 착수에 들어갔다. 도는 용역 결과 등을 바탕으로 국비 확보 등 정부 건의에 나설 계획이다.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경주를 국가대표 정원 문화관광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기반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관련, 도는 경주 일원에 신라통일 정원 조성에 나섰다.신라통일 정원은 통일, 평화, 왕경이라는 역사와 미래 가치를 담아 3개 정원 공간 조성과 각 공간을 숲길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신라통일 정신과 APEC 평화 가치를 담아 세계인이 찾는 평화 정원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미래 통일 정원, 화랑 평화 정원, 신라 왕경 숲 정원, 천년 평화 숲길 조성이 주 사업으로 국비 160억 원을 포함한 320억 원 규모의 사업비 투입이 필요하다.도는 기본계획을 수립해 중앙부처와 지속 협의하고 국회에도 적극 건의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이번 APEC을 통해 세계 평화와 번영의 글로벌 담론의 장이 된 경주에 한반도 평화통일 미래센터를 유치해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국내외로 확산시킨다.도는 분단 80년 세월 동안 국민의 통일 의식은 약해지고 청년들이 통일에 대한 필요성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호국, 화랑, 선비, 새마을이라는 국가적 정신을 품고 있는 경북에서 APEC을 계기로 평화통일의 불씨를 살리겠다는 전략이다.한반도 평화통일 미래센터는 국비 490억 원 규모로 건립을 추진하며 교육, 학술 연구, 국제교류 기능을 종합적으로 담아낸 통일 교육‧체험 기관으로 통일 교육 지구, 한반도 공감 지구, 세계 평화 지구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올해 국회와 통일부에 본 사업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이와 관련,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평화 APEC 3대 사업 등 POST APEC 사업을 통해 경북 전역에 APEC 성공의 혜택이 공유되고 APEC 성공 개최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게 하겠다”며 “저출생과 전쟁을 시작한 경북에서 정부와 협력해, 국가 인구 위기 대응을 총괄 지휘할 국립 인구정책 연구원을 설립하고 글로벌 인구정책 네트워크가 될 APEC 인구정책 협력위원회가 창설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히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
내서면 새마을남녀지도자회,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경상북도 상주시 시청 [PEDIEN] 상주시 내서면에서는 11월 25일 새마을남녀지도자회 주관으로 내서면 행정복지센터에 모여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였다.이날 새마을남녀지도자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양념 버무리기, 포장 등 정성 어린 손길로 김장을 담갔으며, 완성된 김장 김치는 관내 취약계층 및 홀몸 어르신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내서면 이경호 새마을지도자회장과 이춘자 새마을부녀회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홀로 지내시거나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 싶어 매년 정성을 모아 김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회원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김치가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윤태경 내서면장은 “지역을 위한 봉사에 늘 앞장서 주시는 새마을남녀지도자회에 감사드리고 따뜻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남원동 통장협의회, 노음산 일대 환경 정비로 쾌적한 환경 조성
경상북도 상주시 시청 [PEDIEN] 상주시 남원동 통장협의회가 지난 25일 노음산 일원에서 대대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노음산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통장협의회 회원 30여 명이 팔을 걷어붙였다.이들은 등산로 주변과 산책로 일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제거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남원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도 함께 참여하여 봉사활동의 의미를 더했다.이번 환경정비 활동은 등산객과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김영규 남원동장은 통장들과 협의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깨끗한 남원동을 만들어갈 것을 약속했다.이경수 통장협의회장은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주민 화합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