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총력…취약 시설 집중 관리

한파 대비부터 시설 점검까지, 구민 안전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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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구로구, 한파 대비부터 시설점검까지 ‘겨울철 안전관리 총력’ (구로구 제공)



[PEDIEN] 구로구가 겨울철 잦은 재난에 대비해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구는 한파, 화재, 가스 사고 등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목표로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재난 취약 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힘쓴다. 공동주택, 공공 공사장, 전통시장,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난방기기, 전기·가스 설비, 소방 시설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발견된 위험 요소는 즉시 조치한다.

올해는 특히 노인 및 아동 복지 시설을 확대 점검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산불 대응 시설도 확충했다. 건축 공사장에는 삼진아웃제를 도입, 안전 수칙 위반 시 공사 중지라는 강력한 조치를 시행한다.

전통시장과 공연장은 소방, 전기, 가스 등 분야별 전문 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공연장의 경우 인파 안전과 감염병 대응 체계까지 꼼꼼히 살핀다. 공원, 등산로 등 야외 공간은 미끄럼 방지 시설을 설치하고, 시설물 동파 예방 조치를 완료했다.

재난 발생 시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 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동 주민센터는 장비와 인력을 비상 대기시킨다. 자율방재단 등 민간 협력 체계를 활용해 지역 단위 재난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한파에 취약한 독거노인, 노숙인 등을 위해 쉼터와 응급 대피소를 마련하고, 난방 용품 지원, 안부 확인 등 맞춤형 보호 조치도 함께 진행한다.

장인홍 구청장은 “겨울철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며 “구민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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