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민선 8기 공약 이행 점검 위해 시민 배심원단 출범

시민 참여로 공약 이행의 투명성과 신뢰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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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안산시, 민선8기 공약 이행 시민배심원 위촉… 신뢰 시정 실현 (안산시 제공)



[PEDIEN] 안산시가 민선 8기 공약 이행을 시민이 직접 점검하는 시민 배심원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24일, 안산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배심원 35명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민 배심원제는 시민이 지방자치단체장의 공약 이행 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에 위촉된 배심원단은 성별, 지역, 연령별 인구 비례를 고려하여 무작위 추첨과 전화 면접을 거쳐 선정되었다.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투명한 과정을 통해 선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배심원 위촉식과 함께 매니페스토 운동 및 시민 배심원 제도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었다. 배심원들은 공약의 변경 또는 폐지 필요성을 심의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공약 추진 전반에 걸쳐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배심원단은 다음 달 15일까지 추가 회의를 통해 정책 환경 변화에 따른 공약 조정 여부를 심의하고, '2025 안산 배심원단의 선택 공약사업 상위 10개'를 선정하여 우수 공약 추진 사항을 발표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시민 배심원단 운영을 통해 도출된 공약 조정안과 권고안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그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여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사업을 성실히 이행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들이 안산시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시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는 올해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SA 등급을 획득하고,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공약 이행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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