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과수 신기술 시범사업 평가회 개최…이상기상 속 농가 경쟁력 강화

폭염·폭우 속 안정적 생산, 친환경 방제로 돌발해충 90% 감소 등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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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시청



[PEDIEN] 김제시가 과수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과수분야 신기술 시범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이상기상에 대응하고 스마트농업을 구축하기 위한 시범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농업인교육문화지원센터에서 열린 평가회에는 과수 농업인 9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추진된 시범사업의 배경과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얻은 우수사례와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상기상과 병해충 증가 등 변화하는 재배 환경 속에서 과수농가가 대응해야 할 기술적 대안이 제시됐다. 농업인들은 실제 경험을 공유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제시는 올해 이상기상 대비 기술 보급, 친환경 병해충 관리, 수출 경쟁력 향상 등 3개 분야에서 6개 사업을 추진했다. 시범사업 결과, 폭염과 폭우 속에서도 과실 착색과 수확 시기가 안정화됐다.

정밀 환경관리 도입으로 노동시간은 20%, 에너지 사용량은 10~15% 절감됐으며, 일소 및 낙과 피해도 크게 줄었다. 친환경 방제기술 적용으로 돌발해충 발생이 90% 이상 감소하는 효과도 확인됐다.

수출 분야에서는 저장·유통 환경 개선을 통해 품질이 약 10% 향상되어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는 김제 과수산업이 지속 가능한 생산 기반을 갖춰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강기수 소장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시범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한 기술 보급과 국산 품종 확산을 적극 추진하여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과수산업 기반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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