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주민 주도 '관광두레' 사업 본격 시동…지역 관광 활력 불어넣는다

한국관광공사와 협력, 주민 사업체 육성 및 지역 자원 연계 강화…정읍형 관광 모델 확립 기대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시가 주민 주도의 관광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관광두레' 사업을 추진, 지역 주민이 직접 관광 사업체를 운영하고 지역 관광 자원을 활용하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9일에는 '2025 정읍관광두레 성과공유회'를 개최,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숙박, 체험, 식음 등 다양한 분야의 3개 주민 사업체가 참여하여 사업 운영 성과를 발표하고, 관광객 대상 프로그램 개발 및 지역 자원 연계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정읍시는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의 '2025 관광두레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해왔다. 관광두레 사업은 지역 주민 공동체가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하여 관광 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체에는 최대 5년간 1억 1000만원 이내의 사업비와 함께 디자인, 브랜딩, 홍보, 법률, 세무 컨설팅 등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시는 공모 단계에서부터 주민 공동체의 역량, 콘텐츠 실현 가능성, 지역 관광 자원과의 연관성 등을 꼼꼼히 평가하여 사업체를 선정했다. 이후 법인화 지원, 시제품 개발, 마케팅 콘텐츠 제작 등 사업의 기초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

백정록 정읍관광두레 PD는 “정읍 관광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주민 사업체의 끊임없는 노력과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정읍만의 매력적인 관광 자원을 경험으로 연결하는 것이 앞으로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정읍시는 앞으로도 주민 사업체의 역량 강화, 체험 프로그램 개발, 판로 확대 및 홍보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정읍형 주민 주도 관광 모델을 확립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두레 사업이 정읍 관광의 새로운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자체의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