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공공산후조리원 착공…아이 낳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

전북 서부권 최초 공공 산후 돌봄 시설, 2027년 1월 개원 목표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시가 '아이 낳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1일 용계동 건립 부지에서 착공식을 열고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체계적인 치유 공간 조성의 첫 삽을 떴다.

이번 착공식에는 이학수 시장을 비롯해 박일 시의회 의장, 윤준병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 시공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정읍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의 시작을 축하했다. 행사는 사업 추진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다.

정읍 공공산후조리원은 총사업비 105억 3400만원이 투입되어 연면적 1686.6㎡,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내부에는 산모실 10실과 신생아실을 비롯해 행정실, 상담실, 가족 면회실, 프로그램실, 마사지실, 조리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정읍시는 2026년 11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부 인테리어 작업을 거쳐 2027년 1월 정식 개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그간 타 지역으로 원정 출산을 가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공공산후조리원은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정읍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자체의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