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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익산시가 운영하는 박물관들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익산시는 보석박물관, 백제왕궁박물관, 마한박물관이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에서 우수 박물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박물관의 설립 목적 달성도, 조직 및 인력 관리, 자료 수집 및 관리,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공적 책임 등 5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전북특별자치도 내 19개 공립박물관 중 16곳이 인증을 획득한 가운데, 익산시의 3개 박물관이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석박물관은 운영 계획, 전시 실적, 소장품 관리 등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익산시는 그동안 학예 인력 보강, 기획전 확대, 소장품 기증 활성화, 전수조사 실시, 연구 강화, 중장기 계획 수립, 항온항습기 교체 등 박물관 운영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보석박물관은 연간 약 17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익산의 대표적인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백제왕궁박물관과 마한박물관 역시 이전 평가보다 향상된 점수를 받았다. 백제왕궁박물관은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확대, 소장품 보존 관리 강화, 연구 활동 활성화, 안전한 시설 환경 구축 등 운영 전반의 개선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특히 왕궁리 유적을 기반으로 역사성과 전시성을 갖춘 박물관으로서의 역할을 인정받았다.
마한박물관은 인력과 예산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설립 목적 달성도와 자료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익산시는 이번 인증을 통해 박물관의 전문성과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 나은 전시와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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