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향교동, 주민 참여형 '자치사랑방' 성과 발표회 성황

300여 명 주민 참여, 다채로운 프로그램 공유하며 공동체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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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



[PEDIEN] 남원시 향교동에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자치사랑방'의 성과 발표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2일 향교동행정복지센터는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사랑방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되며 향교동 주민자치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향교동자치사랑방은 고고장구, 한국무용, 민요교실, 요가, 라인댄스, 켈라그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문화 복지 증진과 건강한 여가 활동을 지원해왔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각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 위에서 선보였다. 장구 연주부터 아름다운 한국무용, 흥겨운 민요 공연까지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지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켈라그라피 전시 공간은 주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직접 쓴 작품을 전시하고 감상하는 기회를 통해 자치사랑방에 대한 참여 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강병원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성과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하여 더 많은 주민들이 자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현목 향교동장은 “자치사랑방은 주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소통과 참여의 공간”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행정복지센터 차원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향교동행정복지센터는 이번 성과 발표회를 통해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역 공동체 활성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주민 맞춤형 복지·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함께 성장하는 향교동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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