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2026년 예산 4045억 확정…군민 삶의 질 향상에 '총력'

복지, 교통, 관광, 농업, 안전 5대 분야 집중 투자…미래 성장 기반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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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가평군, 내년 예산 4045억 편성…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 (가평군 제공)



[PEDIEN] 가평군이 내년도 예산을 4045억 원 규모로 확정하고, 군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 대비를 위한 5대 핵심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긴축 재정 기조 속에서도 군민들의 실질적인 삶에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편성되었다. 서태원 군수는 군 의회 시정연설에서 “군민의 삶이 더 나아지는 일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하며, 생활·교통 인프라 강화, 체류형 관광을 통한 경제 확장, 그리고 촘촘한 생활 안전망 구축을 군정의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가평군은 우선 돌봄, 노인, 청년 복지 강화를 위해 경찰서와 연계한 ‘바로 희망팀’을 신설, 가정폭력 및 성폭력 피해자에게 원스톱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청평·조종권역 놀이체험시설 조성, 행복자람돌봄센터 설치 등을 통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돌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복지회관 건립, 청년들을 위한 공간 마련, 그리고 평생학습관 개관 등 세대별 맞춤형 공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및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힘쓴다. 2027년까지 2440억 원 규모의 수해 복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제2경춘국도, 호명터널 등 주요 간선 교통망 확충을 위해 중앙부처와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농어촌버스 노선 전면 개편, 1330-44번 버스 잠실 연장 등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과 함께 야간 택시 승차난 완화를 위한 교통 정책도 추가적으로 시행한다.

체류형 문화·관광 융합 모델 구축에도 적극 나선다. 지방정원으로 등록된 자라섬을 사계절 체류 가능한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고, 바깥 미술전 부활, 워케이션센터 운영 등을 통해 문화와 관광이 융합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연계한 팸투어, 술지움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가평형 체류 관광 모델을 확대하여 관광객 유치에 힘쓸 예정이다.

친환경 농업 육성 및 지속가능한 미래 기반 마련에도 주력한다. 경축순환농업 활성화,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등을 통해 농업 인력난 해소와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강화하고, 수해 지역 산림 복구, 밀원숲 조성사업 등을 통해 생태 및 정주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재난 대비 상시 안전 체계 구축을 위해 산사태취약지역 전수 조사, 풍수해 종합정비 기본계획 수립 등을 추진하여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서태원 군수는 “군민의 목소리가 곧 정책이 되는 참여와 소통의 군정을 이어가겠다”며, “가평군의 밝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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