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한지연 씨, 아산상 효행·가족상 수상 쾌거

헌신적인 봉양과 지역사회 공헌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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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아산상 효행·가족상’수상자에 장수군 한지연 씨 선정 (장수군 제공)



[PEDIEN] 장수군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한지연 씨가 아산사회복지재단에서 주관하는 제37회 아산상 효행·가족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화제다.

시상식은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되었으며, 한지연 씨 가족과 여러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참석하여 수상을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일본 출신인 한지연 씨는 결혼 후 장수군에 정착, 치매를 앓고 있는 시부모를 극진히 봉양하며 대가족을 헌신적으로 돌봐왔다. 그녀는 이 과정에서 한국 며느리로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며 주변에 감동을 주었다.

한지연 씨는 수상 소감에서 가족의 응원과 믿음 덕분에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겸손하게 밝혔다. 그녀는 사랑은 모든 허물을 덮는다는 신념으로 살아왔다고 덧붙였다.

장수군가족센터 홍선희 센터장은 한지연 씨가 다문화가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부모 봉양, 자녀 양육, 지역사회 기여에 헌신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센터 측은 그녀의 수상이 다문화가정의 안정과 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아산상 효행·가족상은 아산사회복지재단이 매년 효행과 가족 사랑을 실천하고 건전한 가족 문화 형성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한지연 씨의 수상은 장수군뿐 아니라 다문화가정 전체에 귀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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