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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진안군이 올해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필리핀 카비테주 마갈레스시에서 온 55명의 근로자들이 농작업을 마치고 26일 본국으로 돌아갔다. 이들은 농번기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을 주었다.
진안군은 2023년 2월 마갈레스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 참여한 근로자들은 지난 1월 진안군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필리핀 현지에서 진행한 면접을 통해 선발되었다. 신규 근로자는 33명, 재입국 근로자는 24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진안군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비롯한 6개 권역별 공동숙소에 분산 배치되어, 지역 농가의 단기 농작업을 지원했다. 특히 숙련된 기술과 성실한 근무 태도로 농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3년째 진안군 계절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근로자는 한국 문화 체험 기회에 감사를 표하며, “내년에도 꼭 다시 돌아오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단 한 명의 이탈 없이 모든 근로자가 안전하게 근무를 마치고 귀국할 수 있었던 것은 농가와 진안군 조공의 협조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내년에는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80명으로 확대하고, 4월 초 조기 입국을 추진하여 농번기 인력 수급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안군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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