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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순창군이 순창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 교육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섰다. 지난 25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제2회 순창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교육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회는 순창군과 교육지원청 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공식적인 자리다. 최영일 군수와 남상길 교육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양 기관 관계자 16명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순창교육지원청 직원들의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과 생활군민증 수여식이 진행되어 훈훈함을 더했다. 기탁금은 순창군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협의회에서는 2026년 교육경비 보조사업 추진 협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 추진, 농촌유학 협력 추진, 고등학교 해외 역사문화탐방 지원 등 총 4건의 주요 안건이 논의됐다.
군은 내년부터 교육경비 예산을 확대 편성하여 학생 무상급식, 진로체험, 농촌유학 등 교육복지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순창군의 특화 산업인 K-발효바이오와 농촌유학을 연계한 교육 모델을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추진하고, 지역 맞춤형 인재 육성과 청년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최근 증가하는 농촌유학생 추세에 맞춰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확충과 중학교까지 유학 대상 확대를 논의하며 농촌 유학 활성화에도 힘을 쏟는다.
또한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고등학생 대상 해외 역사문화탐방과 더불어 중학생 대상 진로탐색 기회도 확대하여 교육 격차 해소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기여할 전망이다.
남상길 교육장은 “군과의 교육협력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일 군수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 기반을 다지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교육은 지역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지속 가능한 교육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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