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보육교사 보수교육 평일 확대…주말은 쉼, 교육의 질은 높인다

교사 1270명 대상, 교육 기회 확대 및 접근성 개선…남부권 교사 위한 별도 과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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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보육교사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보수교육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5년 보육교직원 보수교육은 총 12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기존 주말 중심에서 평일 과정까지 확대 개설하여 교사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인다.

그동안 보육교사들은 금요일 저녁이나 토요일에 교육을 받아야 했다. 방학이 없는 어린이집 특성상, 교사들은 주말까지 반납하며 교육에 참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전북자치도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전북대학교,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하여 대체교사를 확보하고 평일 5일 과정을 새롭게 개설했다. 지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시범 운영했다.

이번 조치로 교육의 질은 유지하면서도 교사들의 주말 휴식권을 보장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남부 지역 교사들을 위한 별도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남원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교육장을 활용해 임실, 순창, 장수, 남원 등 남부권 교사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원거리 이동 부담으로 교육 참여가 어려웠던 남부 지역 교사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북도는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보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 보수교육은 전북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호원대학교에 위탁 운영되고 있으며, 현직 보육교사는 3년마다 40시간의 일반직무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1급 승급교육과 장기 미종사자 교육도 함께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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