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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2026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 예산 심사 단계에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긴급 전략회의를 열고, 국회 심사 대응 전략을 집중 논의하며 막판 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소소위로 전환하여 예산안에 대한 최종 조율에 들어간 상황이다. 여야 간 이견으로 예산안 의결이 불투명한 가운데, 전북도는 비상한 각오로 예산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번 전략회의에서 각 실국별로 기획재정부의 증액 심사에 대비한 맞춤형 전략을 세웠다. 기재부의 미온적이거나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사업을 중심으로 논리를 보강하고 설득 자료를 준비하는 데 집중한다.
또한, 기재부 예산실과의 실무 라인 접촉을 강화하여 증액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기재부 예산실은 현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 상주하며 증액 사업을 검토 중이다.
전북도는 국회 상주반과 협력하여 기재부의 자료 요구 및 사업 설명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기재부의 입장과 반응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사업별 쟁점과 대응 방안을 공유한다.
향후 기재부의 증액 사업 검토 결과에 따라 핵심 쟁점 사업 위주로 기재부 장·차관 및 예산실장 등에 대한 지휘부 차원의 건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략적으로 접근하여 최종 반영을 이끌어낸다는 목표다.
김관영 도지사는 “국회 심사가 초읽기에 돌입하면서 단 하나의 사업도 포기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라며, “모든 실국장들은 중점사업 전체가 증액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마지막 순간까지 치열하게 기재부를 설득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도는 이번 총력 대응을 통해 2026년 국가예산 확보에 최대한의 성과를 거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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