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갑오징어 캐릭터 '갑토리'로 도시 브랜드 키운다

갑·맥 상표 출원 완료…수산 도시 넘어 '브랜드 시티'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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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군산시, 갑토리 캐릭터와 갑·맥 신규 상표출원 완료 (군산시 제공)



[PEDIEN] 군산시가 갑오징어 캐릭터 '갑토리'와 '갑·맥'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며 도시 브랜드 강화에 나선다.

지역 대표 수산 자원인 갑오징어를 활용해 개발한 이번 브랜드는 단순한 수산물 홍보를 넘어, 군산시를 매력적인 도시로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상표 출원은 '갑오징어를 키우는 도시'에서 '갑오징어로 성장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군산시의 의지를 담고 있다. 시는 이번 브랜드 강화를 통해 관광, 식품, 콘텐츠 산업을 융합한 복합 브랜드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갑토리' 캐릭터는 식품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상표로, '갑·맥' 상표는 갑오징어와 맥주를 결합한 축제를 군산의 대표 행사로 만들 가능성을 열었다.

시는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조성 사업과 함께 이번 브랜드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갑오징어 도시 군산'의 정체성을 확고히 할 방침이다.

상표 등록이 완료되면 군산 지역의 농수산 특화 제품 개발, 체험형 관광 상품 발굴, 콘텐츠 산업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브랜드 확장이 가능해진다.

이성원 어업정책과장은 갑토리와 갑·맥 상표 출원이 갑오징어를 군산의 문화, 관광, 축제를 연결하는 핵심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 갑오징어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수산 도시를 넘어 매력적인 콘텐츠와 축제가 있는 '브랜드 시티'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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