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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군산시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중장기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저출생, 청년 유출, 초고령화 등 시가 직면한 인구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민 부시장 주재로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용역사의 연구 결과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군산시는 최근 5년간 청년층과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고 고령인구 비중이 23%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읍면 지역은 지난 20년간 인구가 약 30% 감소해 농촌형 정주 전략과 귀농귀촌 연계 등 읍면지역 인구 감소에 대한 대응 전략이 시급한 상황이다.
군산시민을 대상으로 한 인식조사와 시민토론회 결과, 전 연령층에서 교육환경, 의료기관, 주거환경의 질적 개선이 최우선 정책 과제로 꼽혔다.
이에 군산시는 인구정책의 비전과 목표, 5대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담당 부서 및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여 세부 과제를 조정하고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민 부시장은 “인구 문제는 군산의 미래와 직결된 핵심 과제”라며 “이번 보고회는 군산형 인구 전략을 완성해 가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청년 정착과 출생·보육 환경 개선 등 군산의 현실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군산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보완하고 2025년 이후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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