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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정읍시가 농가 소득 증대와 미래 농업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주요 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을 상세히 설명하며 지속 가능한 농촌 구축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가 경영 안정과 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전략작물 직불금, 농민 공익수당 등에 총 745억 원을 투입했다. 특히 내년부터는 농민 공익수당 지원 대상을 가구당 지급에서 농업인별 지급으로 확대하여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늘릴 계획이다.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통해 벼 재배면적 조정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또한 기후변화에 강하고 밥맛이 우수한 지역 맞춤형 벼 신품종 ‘전주684호’를 육성하여 정읍 쌀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읍시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 10월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산업지구 공모에서 ‘약용치유 융복합지구’ 예비지구로 선정되어 사업비 50억 원을 확보했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약용작물-가공-치유-관광을 연계한 산업 모델을 구축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5월 신청서를 제출하고 현장 심사를 마쳤으며 12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는 정읍의 특화 자원을 보존하고 농업 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겨울철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과 농작업 안전 강화 대책도 추진한다. 내년 2월까지를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거점 소독시설 운영과 철새도래지 집중 소독 등 방역 태세를 강화한다. 농작업 재해 예방을 위해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드론을 활용한 온열질환 예방 예찰 활동을 강화하여 안전한 농촌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 인구 감소와 기후 위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읍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농업인이 잘사는 부자 농촌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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