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자립 경제·스마트 영농으로 미래 농업 선도

지역 자원 결집과 데이터 기반 과학 영농으로 농업 혁신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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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정읍시, ‘자립 경제·스마트 영농’투트랙으로 미래 농업 선도 (정읍시 제공)



[PEDIEN] 정읍시가 농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미래 농업을 선도하고 있다.

지역 내 민간 조직의 역량을 결집하여 자립형 경제 구조를 구축하고,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기술을 농업 현장에 적용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한다.

정읍시 농정의 핵심은 '자립'이다.

관 주도의 일방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지역 자원과 민간 조직을 융합하여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데 집중한다.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을 통해 100여 개의 액션그룹이 발굴되어 사업화 단계에 진입했으며, 이들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특히, 액션그룹의 활동 거점이 될 '혁신공간공유센터'가 북면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쌀 공급 과잉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정읍시는 벼 재배 면적을 줄이고 논콩, 가루쌀 등 타작물 재배를 확대한다.

샘골농협과 신태인농협의 선별 시설을 증설하고, 종합처리장을 신규 건립하여 생산부터 유통까지 이어지는 기반 시설을 완비한다.

정읍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수박, 토마토 등 11개 품목의 공선출하회를 조직화하여 백화점과 대형 유통업체에 안정적으로 납품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경관 작물 재배지를 조성하여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정읍형 경관농업 모델'을 구축한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읍시는 데이터 기반의 정밀 농업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기후변화 대응 과학영농 통합관제체계'를 구축하여 농가별 환경 데이터와 작물 생육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맞춤형 컨설팅 메시지를 제공한다.

시설원예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며 스마트 농업을 위한 하드웨어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환경에 최적화된 벼 신품종 '전주684호'를 선발하여 '정읍 맞춤형 쌀'로 육성할 계획이다.

정읍시는 약용 작물 계약 재배를 확대하고, 기능성 식품 가공 공장을 신설하며, 쌍화차 거리와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등 약용·치유 산업 융합을 추진한다.

'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추진하여 농업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고, 농촌 관광과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수 시장은 “인력과 조직을 키우는 경제 활성화 정책과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기술 도입은 정읍 농업의 양 날개”라며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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