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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전라북도가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 돌입했다.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전주 올림픽 유치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전현희 국회의원, 조현재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심포지엄에서는 성공적인 올림픽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계은영 한양대학교 교수와 정관호 ㈜모노플레인 대표는 기조 발제를 통해 전주 올림픽의 성공 가능성과 대한민국의 세 번째 올림픽 개최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의 경쟁력 평가와 국제 경쟁 구도 분석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현재 전 차관의 주재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김세훈 경향신문 부장, 권종오 SBS 선임기자, 김국영 대한체육회 위원장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들은 국제 스포츠 미디어 동향, K-컬처 융합 전략, 선수 중심 유치 논리 등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과 제언을 쏟아냈다.
전라북도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국민적 지지를 더욱 확대하고, 올림픽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K-스포츠와 K-컬처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주는 올림픽 개최에 필요한 충분한 인프라와 잠재력을 갖춘 도시”라며 “올림픽 유치가 전라북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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