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2026년 노인 일자리 3380개 확대…어르신 복지 증진 '총력'

참여 인원 2.3배 급증, 신규 직종 도입으로 전문성 강화…11월 27일부터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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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순창군, 2026년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 (순창군 제공)



[PEDIEN] 순창군이 2026년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하며 고령화 사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군은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내년도 노인 일자리를 올해와 동일한 3380명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복지 정책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순창군의 노인 일자리 사업은 꾸준히 성장해왔다. 2022년 1281명이었던 참여 인원은 2024년 2933명으로 약 2.3배 증가했으며, 2025년에는 3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성과는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순창군의 지속적인 정책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단순한 소득 보전을 넘어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역할을 수행하도록 돕는다.

실제로 일자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일이 있어 더 건강해졌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웃 간의 소통과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많다.

모집 분야는 공익활동형, 노인역량활용형, 공동체사업단, 취업지원형으로 나뉜다.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히 2026년에는 시니어 푸드뱅크 매니저, 다문화 외국인 정착 지원, 통합돌봄 관련 일자리 등 새로운 직종이 추가되어 더욱 전문적이고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접수는 11월 27일부터 12월 19일까지 순창읍 노인회관 2층에 위치한 순창시니어클럽에서 상시 진행된다.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문화복지센터에서도 별도 일정에 따라 접수를 받는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노인 일자리 사업은 순창군이 추구하는 따뜻한 복지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이 지역사회에 잘 녹아들 수 있는 노인 일자리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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