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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정읍시 소성면이 본격적인 겨울 추위를 앞두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소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저소득 및 취약계층 20가구를 선정, 난방유 지원 사업을 진행하며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이는 데 힘을 보탰다.
이번 사업은 지난 10월 지사협 정기회의에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 500만원을 재원으로 마련됐다. 지원 대상 가구에는 가구당 25만원 상당의 난방유 1드럼을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이 지급됐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사협 위원들이 직접 대상자를 추천하고, 소성면 맞춤형 복지팀이 가정을 방문해 상담 및 생활 실태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지원 대상을 꼼꼼하게 선정했다.
지사협 위원들은 선정된 가구를 직접 방문해 쿠폰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며 따뜻한 격려를 전하는 등 정서적 교감의 시간도 가졌다. 쿠폰을 받은 가구는 필요할 때 지정된 주유소에 연락하면 가정까지 난방유를 배달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정경영 민간위원장은 “경제적인 이유로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이번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준석 면장은 “매서운 추위가 예상되는 계절을 앞두고 난방 취약계층을 위해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지원받은 가구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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