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어린 박대 10만 마리 방류…수산 자원 회복 기대

전국 최초 박대 육상 완전 양식 성공, 자체 생산 어미로 건강한 종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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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연안 수산 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어린 박대 10만 마리를 군산과 부안 연안에 무상 방류한다.

이번 방류는 전북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가 2022년 10월 자체 생산한 박대를 3년간 실내 수조에서 키워 어미로 활용, 인공 산란을 유도해 얻은 종자를 43일간 정성껏 관리한 결과다.

방류 지역은 군산시 비안도와 부안군 대항리로, 각각 5만 마리씩 방류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는 2016년부터 박대 양식 기술 개발에 힘써왔으며, 2020년에는 전국 최초로 박대 종자 생산에 성공했다.

이번에 방류되는 어린 박대는 연안에서 자연 먹이 활동을 통해 성장, 약 2년 후에는 어족 자원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병권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앞으로도 꽃게, 주꾸미, 박대 등 주요 연안 어종 방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어업인 소득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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