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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전라북도 덕치면 출신 안형숙 선수가 2025년 도쿄 데플림픽 볼링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 선수의 쾌거는 덕치면 전체의 자랑이 되고 있다.
안 선수는 박양례 여사와 안영윤 씨의 장녀다. 이번 금메달은 한국 선수단 전체의 다섯 번째 금메달이자, 이번 대회 한국 볼링의 첫 금메달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안 선수는 지난 20일, 도쿄 히가시야마토 그랜드볼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안젤리나 주코바를 상대로 접전을 펼쳤다. 첫 매치를 내주며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이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매치 스코어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두 번째 매치에서 3연속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마지막 매치에서는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어머니 박양례 여사는 “가족 모두에게 큰 기쁨이자 자랑스러운 순간”이라며 감격스러워했다. 또한 “안 선수의 금메달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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