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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정읍시가 도심 미관을 해치고 안전 문제를 야기했던 흉물스러운 빈집들을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눈길을 끈다.
8억 47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빈집 정비 사업을 통해 주거 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시는 빈집재생사업을 통해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과 도시 경관 개선이라는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빈집 정비, 희망하우스 빈집 재생, 빈집 정비 후 경관 개선, 특정 빈집 정비 등 총 4가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 95개소의 빈집이 정비 대상에 포함됐다.
시는 획일적인 철거 방식에서 벗어나 빈집의 상태와 입지 조건을 고려한 맞춤형 정비를 통해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상태가 양호한 빈집 2채는 리모델링을 거쳐 귀농·귀촌인들에게 4년간 무상으로 임대한다.
이는 주거비 부담을 덜어 인구 유입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평가받는다.
철거가 불가피한 18채는 철거 후 주민 공동 이용 주차장으로 조성했다.
이 주차장은 3년간 무상으로 개방되어 도심과 주택가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붕괴 위험이 있거나 미관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노후 빈집 58채에 대한 철거를 완료, 주민 안전을 확보했다.
시는 아직 정비가 완료되지 않은 나머지 빈집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모든 공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과 농촌 곳곳에 방치된 빈집을 체계적으로 관리, 쾌적한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 침체된 지역 분위기를 되살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빈집 정비는 주거 취약 계층 지원과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복지 행정의 일환이라고 강조하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빈집 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더불어 빈집 소유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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