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민도예대학, 49기 수료식 개최…26년간 2500명 도예가 배출

시민들의 예술적 성장과 남원 도자문화 발전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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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



[PEDIEN] 남원시민도예대학이 지난 11월 27일, 49기 수료식을 개최하며 1년간의 교육 과정을 마친 52명의 시민 도예가를 배출했다. 이번 수료식은 남원시장, 남원옹기 명장, &K갤러리 관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하여 새로운 도예가들의 시작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남원시민도예대학은 지난 26년간 입문, 물레, 응용, 창작에 이르는 체계적인 도예 교육 시스템을 통해 약 2500명의 시민 도예가를 양성해왔다. 이는 남원시 도자문화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평가받는다.

올해 수료생들은 도자기 성형, 장식 기법, 유약과 소성 등 실기 중심 교육을 통해 창작 역량을 키웠다. 수료식에서는 우수 수강생 시상과 함께 수강생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특별전 '꿈꾸는 시민도예가'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전시는 12월 11일까지 남원시민도예대학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특히 물레 과정 수강생 방호원은 자동차 정비 기술과 도예를 결합한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여 '올해의 최고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그는 도자기와 철, 철판을 용접하여 남원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속과 도자의 결합은 전통적 조형 기법을 넘어선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시민도예대학이 남원 도자문화 성장의 원동력이 되어왔다”고 평가하며, 교육 역량 강화와 국내외 교류 확대 등 지원을 약속했다. 남원시는 2028년 개관을 목표로 남원도자전시관 건립을 추진하며, 시민 중심의 문화예술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남원시가 도자문화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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