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안부살핌 우편 서비스 '안심하이' 종료…고독사 예방 효과 입증

집배원이 고립 가구 방문, 위기 상황 발견 및 복지 서비스 연계…돌봄 안전망 강화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



[PEDIEN] 남원시가 1인 가구 및 사회적 고립 가구의 안부 확인을 위해 운영해 온 '안심하이' 우편 서비스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2년간 추진된 '안심하이'는 집배원이 생필품을 배송하며 고립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관계 기관에 즉시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단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 사회 돌봄 체계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다.

올해는 총 3000회의 안부 살핌을 통해 고립 가구의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여 생명을 구하는 사례도 있었다. 또한, 다양한 위기 가구를 발굴하여 복지 서비스, 의료 지원 등 필요한 자원을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우편 서비스 사업은 종료되지만, 돌봄 안전망 강화 노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위기 가구 발굴 기능을 강화하고, 사업의 긍정적인 효과를 바탕으로 내년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을 재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자체의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