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 공공산후조리원 '산후케어센터 다온' 개원…산모 위한 요람 탄생

전라북도 동부권 의료 격차 해소 기대, 12월부터 본격 운영…다양한 감면 혜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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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



[PEDIEN] 전라북도 남원시에 공공산후조리원 '산후케어센터 다온'이 문을 열었다. 이로써 전북 동부권의 부족했던 산후조리 인프라가 확충되어, 지역 산모들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산후케어센터 다온'은 남원시 고죽동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총 13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13개의 입원실 외에도 신생아실, 맘카페, 마사지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남원의료원이 운영을 맡게 되며, 1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개원 기념식에는 남원시장을 비롯해 지역 인사와 시민, 임산부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이용 요금은 2주 기준 180만원이며, 전북도민에게는 30%, 남원시민에게는 50%의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지리산권 산모와 남원 시민의 자녀에게도 1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산후케어센터 다온'에서는 산후 마사지, 산후 요가, 건강 상담, 신생아 응급처치 교육 등 전문적인 산후 관리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남원시는 이번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을 통해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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