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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순창군의 대표 관광 명소인 강천산군립공원이 올 가을 단풍 시즌에 16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유치하며 성황을 이뤘다.
강천산은 10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38일간 16만 8천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 입장 수입 약 6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강천산이 여전히 국내 대표적인 가을 단풍 명소임을 입증하는 결과다.
특히 올해는 이상 기후로 단풍 절정 시기가 늦춰진 점을 고려, 순창군은 당초 계획했던 단풍 성수기 기간을 1주일 연장했다. 이러한 유연한 대처는 더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데 주효했다는 평가다.
방문객 증가에 큰 역할을 한 것은 무궤도 열차 운행이다. 순창군은 7인승 무궤도 열차 4대를 투입, 대형 주차장에서 제4주차장 입구까지 0.8km 구간을 운행했다. 노약자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았다.
저렴한 요금 또한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와 함께 단풍철을 맞아 운영된 농특산물 판매장 역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순창군은 16개 판매 부스를 마련, 순창 지역에서 생산된 밤, 감, 고구마, 송화버섯, 표고버섯 등 제철 농산물을 판매했다.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더불어 지역 특산품을 구매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었다.
순창군은 이번 성수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강천산을 사계절 관광지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관광객 편의를 위한 인프라 개선과 다채로운 콘텐츠 개발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한편 순창군은 지속적인 관광객 증가에 발맞춰 강천산 진입로 확장, 주차 공간 추가 확보, 관광 안내 시스템 개선 등 인프라 개선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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