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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농식품 바우처 이용자를 위한 꾸러미 배송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2025년 11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도내 농식품 바우처 이용자들이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편리하게 꾸러미 상품을 주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기존에 마트 방문이 어려웠던 고령층이나 도서·산간 지역 거주자들이 지역 농산물로 구성된 다양한 꾸러미 상품을 집에서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용자들은 익산원예농협이 운영하는 농협이마켓 ‘농식품 바우처 꾸러미관’을 통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꾸러미는 매주 목요일 배송 차량 또는 우체국 택배를 통해 각 가정으로 배송된다.
꾸러미는 지역 농산물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채소, 과일, 육류를 균형 있게 담은 영양 꾸러미, 육류와 제철 채소를 함께 구성한 고기 꾸러미, 제철 과일을 풍성하게 담은 과일 꾸러미 등 이용자의 식습관과 선호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꾸러미 구매자에게는 할인 쿠폰, 적립금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꾸러미 서비스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바우처 이용자들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선식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번 꾸러미 서비스는 지역에서 생산된 건강한 먹거리를 바우처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전북도의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누구나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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