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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완주군이 전남 영광군에서 새로운 돌봄 및 에너지 모델 발굴에 나섰다.
완주군마을통합마케팅지원단은 완주군 마을공동체 대표들과 함께 영광군 여민동락공동체와 월평마을을 방문, 정책개발 워크숍을 진행하며 혁신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농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돌봄, 에너지, 농업 분야에서 완주군만의 특색 있는 정책 대안을 찾기 위해 기획됐다.
첫 방문지인 여민동락공동체에서는 공동육아와 아동 돌봄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지역 돌봄센터 운영 방식,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돌봄 인력 구성, 사회적경제 조직과의 협력, 부모와 아동의 만족도를 높이는 전략 등을 공유하고 완주군에 적용할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돌봄이 공동체 유지에 필수적인 요소라는 데 공감하며, 완주군이 추진 중인 돌봄 사업과의 연계 및 확장 가능성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월평마을에서는 농지 활용과 태양광 설비를 결합한 영농형 태양광 운영 사례를 확인했다. 농지와 태양광의 조화, 농가 소득 증대 모델, 마을 단위 재생에너지 이익 공유 시스템, 주민 참여형 에너지 자립 전략 등을 분석하며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농업 소득을 안정화하며 주민 참여를 확대하는 에너지 전환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요소들을 완주군의 중장기 정책 과제로 삼아 심층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박종배 완주마을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은 공동체가 정책을 직접 설계하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완주군에 적합한 지속 가능한 정책 모델을 만들기 위해 외부 사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최현주 완주군마을통합마케팅지원단 단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현장 사례가 지역의 정책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돌봄, 에너지, 농촌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완주형 정책 대안을 공동체와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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