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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전북도가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선제적 재난 대응 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도는 1일, 노홍석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내 23개 재난관리 책임기관 실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위원회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재난 유형별 피해 저감 목표를 포함한 2026년 도 안전관리계획 주요 내용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도는 이번 실무위원회 검토를 거쳐 안전관리위원회 본회의 심의를 통해 12월 말까지 최종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2026년 도 안전관리계획은 '365일 도민 모두가 안전한 전북특별자치도' 실현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선제적 재난 대비 체계 구축, 안전관리 도민 참여 확대, 현장 중심 안전관리,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 등 4대 목표를 설정했다.
도는 4대 목표 달성을 위해 재난안전관리 역량 강화와 안전 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자연재난,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재난안전 공통 분야 등 3개 분야 43개 유형별 위험 분석과 세부 대책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총 440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어린이 안전사고, 산업재해 예방, 겨울철 화재 대비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조 방안을 모색하며,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한 공조 체계를 다졌다.
노홍석 행정부지사는 “복합적인 재난 상황에 대비해 안전관리계획을 꼼꼼히 점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2026년에도 사람 중심의 안전 정책을 강화하여 재난과 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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