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국가유산야행, 세계축제협회 피너클 어워즈 2개 부문 석권

어린이 프로그램과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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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군산국가유산야행, 피너클 어워즈 2개 부문 수상 쾌거 (군산시 제공)



[PEDIEN] 군산시가 주최하는 '군산국가유산야행'이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 주최 '2025년 피너클 어워즈'에서 2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수상은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활용한 야간 프로그램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금상을 수상한 '군산 어린이가 소개하는 국가유산'과 '군산야행 어린이 뮤지컬'은 어린이들이 직접 국가유산을 해설하고 뮤지컬 공연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2016년부터 시작된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 프로그램은 군산지역 초등학생들이 구 군산세관본관 등 주요 유적지에서 해설사로 활동하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올해 처음 선보인 '군산야행 어린이 뮤지컬'은 지역 초등학생들과 호원대학교 뮤지컬 전공 학생들이 협력하여 군산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을 선보였다.

이러한 어린이 프로그램은 단순 관람을 넘어 교육적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타 지자체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별별부스', '야행 상생 야간 식당', '객주야장' 등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이 동상을 수상하며 의미를 더했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판매, 홍보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군산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군산국가유산야행을 국내 대표 야간 국가유산 향유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미래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아이들이 지역의 소중한 국가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군산시는 내년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대회에 진출하여 아시아 여러 축제 프로그램들과 경쟁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를 통해 군산의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데 더욱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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