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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군산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2년 차를 맞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돌봄, 공교육 경쟁력 강화, 지역 인재 양성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교육부는 군산시를 '선도지역'으로 승격시켜 그 성과를 인정했다.
군산시는 2024년 7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교육청, 대학, 기업과 협력하여 교육 시스템을 혁신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지역 책임 돌봄 시스템 구축이다. '방학중 건강도시락 지원사업'은 맞벌이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생들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SOS 틈새 돌봄센터' 운영과 '초등어린이집' 특별활동 프로그램 지원은 긴급 상황 발생 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공교육 경쟁력 강화에도 힘썼다. '자율형 공립고 지원'을 통해 군산동고등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미래 역량 함양에 힘쓰고 있다. 현직 교사가 참여하는 '공공형 진로진학 컨설팅'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맞춤형 진로 정보를 제공하여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재 육성에도 적극적이다. '기업이음 과학캠프'는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이차전지 분야 실무 교육을 제공하여 지역 기업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우리마을 인턴십 프로그램'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
군산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학교 현장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들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이 학생 중심의 교육을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입을 모은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교육청, 대학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 혜택을 확대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기반을 더욱 굳건히 다져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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