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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 선정과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성공 개최를 통해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고 있다.
국제 행사 불모지라는 오명을 벗고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전북의 저력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월, 전북은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서울을 49대 11로 압도하며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되는 이변을 연출했다.
88올림픽 개최지인 서울을 제친 결과는 전북의 가능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전북은 IOC가 추구하는 새로운 올림픽 방향에 맞춰 경제 올림픽, 그린 올림픽, 문화 올림픽이라는 세 가지 차별화 전략을 제시했다.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경제 올림픽,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1위의 그린 올림픽, K-컬처와 연계한 문화 올림픽을 통해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강조한 점이 주효했다.
도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지지 또한 유치 경쟁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전북은 IOC와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유치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정부 심사 승인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전북대와 전주시 일원에서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제 행사 개최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대학 캠퍼스에서 열린 최초의 한상대회는 청년 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았다.
전 세계 한인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일반 관람객 등 1만 7500여 명이 참여하여 총 6억 350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JB페어 연계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으며, 새만금 투자 환경과 전주 한옥마을 등 전북의 경제적 비전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중심지로 도약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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