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투자유치 '우수 지자체' 선정 쾌거…국비 지원 확대 전망

산업부 평가 결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국비 비율 상향으로 기업 유치 탄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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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투자유치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선정으로 전북자치도는 내년 한 해 동안 지방투자촉진보조금에 대한 국비 보조비율을 5~10% 상향 적용받는 혜택을 누리게 된다.

이는 2026년도 전북도의 지방비 부담을 약 30억 원 절감하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투자촉진사업은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 또는 지방 신·증설 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제도다. 투자 기업에게 투자금액의 일정 비율을 지원하여 기업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고, 궁극적으로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 투자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국비 비율 상향 조정에 따라, 전북도는 균형발전 중위지역에는 5%, 균형발전 하위지역에는 10%까지 추가적인 국비 지원을 받게 된다.

전북도는 민선 8기 동안 237개 기업과 총 17조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기업 유치 기반을 꾸준히 강화해 왔다.

평가 기간 동안에도 14개 유치 기업이 6525억 원을 투자하고 761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전북도는 해당 기업들에게 956억 원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했다.

투자유치 우수지자체 평가는 비수도권 1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투자촉진사업, 투자유치 실적, 투자수행 실적, 이행 관리, 수혜기업 만족도 등 5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한다.

김인태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유치한 기업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애로사항을 관리해 온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피지컬AI, 바이오, 방위산업 등 미래 신산업을 중심으로 투자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기업이 먼저 찾아오고, 머무르고 싶어하는 전북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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