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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전라북도가 물산업을 미래 핵심 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 접목에 박차를 가한다.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스마트팜 단지에서 발생하는 용수 및 폐수 처리에 AI를 활용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되며, 전북 물산업 발전의 새로운 기회가 모색되고 있다.
지난 2일, 전북연구원 새만금연구센터와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는 전북대학교에서 '새만금 전북물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AI 연계 방안 마련 워크숍'을 공동 개최했다.
이 워크숍에는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 전북물포럼, 전라북도 관계자, 그리고 물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AI 기술을 하폐수 처리, 정수장 운영, 농생명 분야 물 관리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과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했다.
박용균 전남대학교 교수는 산업 폐수 처리 과정에 AI를 도입하여 효율성을 높이는 연구 사례를 소개했다.
신동기 한국수자원공사 부장은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제어하는 화성 인공지능 정수장 운영 사례를 발표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해당 기술은 세계경제포럼에서 글로벌 등대로 선정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상현 전북대학교 교수는 기후 변화에 따른 농생명 분야의 재해 대응과 용수 관리에 AI를 접목하여 물산업을 발전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재구 센터장은 새만금 '글로벌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전북 물산업이 해외로 진출하는 데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현우 센터장은 기후부를 중심으로 이차전지 폐수 처리 관련 신기술 개발 R&D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며, 지역 물산업 기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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