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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에너지 자립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도는 2일 도청에서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전북형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 분산에너지 활성화, RE100 참여기업 지원 등 три 가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에너지위원들은 각 용역의 주요 내용을 검토하고, 전략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 계획은 전북 지역의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확대를 꾀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하여 수요, 공급, 산업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지원 로드맵을 제시했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육성 계획은 지역 주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분산에너지 모델을 발굴하고, 전력 계통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공모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북형 지역 모델도 함께 제안되어 눈길을 끌었다.
RE100 참여기업 지원 종합계획은 도내 기업들이 RE100을 원활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두었다. 재생에너지 조달 방식 안내, 인증 절차 컨설팅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RE100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에너지위원회에서 논의된 연구용역 결과를 종합하여 연내 보고서를 발간하고, 도내 14개 시군 및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2026년도 에너지 정책에 본격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신재생에너지, 분산에너지, RE100 지원 계획은 전북도가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하며, “민, 산, 학, 연, 관이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에너지산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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