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뇌파 진단부터 심리 회복까지…소방관 원스톱 지원 체계 구축

200명 대상 뇌파 검사 실시, 전문의 상담-회복 프로그램 연계…심리 건강 증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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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소방공무원의 심리적 소진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뇌파검사 기반 심리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뇌파 검사를 통해 소방공무원의 심리 상태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개인별 맞춤형 상담 및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원스톱 지원 체계다.

의료기관 전문의가 뇌파 검사를 통해 뇌 기능 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개별 상담을 진행한다. 뇌파 검사는 뇌의 전기 활동을 측정하여 활성도, 긴장도, 집중도, 스트레스 반응 등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재난 현장에서 반복적인 긴장과 압박에 노출되는 소방공무원의 심리적 부담을 정확히 진단하고, 회복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200명의 소방공무원이 참여하며, 검사 결과는 개인별로 제공된다. 찾아가는 상담실을 통해 심리 상담과 회복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심층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전북소방은 진단부터 상담까지 이어지는 과학 기반 심리 지원 체계를 통해 소방공무원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적된 검사 결과는 향후 심리 지원 연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소방공무원의 심리 회복과 건강 관리는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힘이 된다”며, “체계적인 심리 건강 지원을 확대하여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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