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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정읍시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정읍국유림관리소와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소성면 일대를 '소나무재선충병 공동방제구역'으로 설정하고, 국유림과 사유림 구분 없이 통합적인 방제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세가 빨라짐에 따라, 선제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결정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감염 시 단기간 내에 소나무를 고사시키는 치명적인 병해충으로, 초기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소성면은 2018년 정읍시에서 처음으로 재선충병이 발생한 지역으로, 인접 시·군으로의 확산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정읍시는 정읍국유림관리소와 협력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강력한 방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정읍국유림관리소는 소성면 일대에서 통합적인 예찰 및 방제 작업을 주도한다.
이는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방제의 사각지대를 없애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또한 양 기관은 감염목 발생 위치, 예찰 현황, 방제 진행 상황 등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재선충병 방제는 기관 간의 공조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 전체에 대한 통합적이고 선제적인 방제 체계를 확립하여 재선충병 확산을 저지하고, 쾌적한 산림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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