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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익산 국립 치유의 숲이 시범 운영 단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전 국민의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내년 정식 개장을 앞두고 익산시는 산림복지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 임시 개장한 치유의 숲은 12월까지 단체 예약이 모두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함라산 치유의 숲 진입로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내년 초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식 개장을 앞두고 익산시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 인프라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5억 5천만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함라산에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하고, 지역특화림 및 도시숲 조성 사업과 연계하여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 숲과 명품 숲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금강 물길과 최북단 야생 녹차밭이 어우러진 함라산의 생태·경관 자원을 활용한 데크길 2단계 사업은 이미 완료되어 많은 방문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선비바위 일대를 따라 금강 조망이 가능한 숲길을 조성하는 3단계 사업은 2027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익산시는 단계별 사업을 통해 함라산 숲길 전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현재 함라산에는 치유의 숲을 비롯해 산림문화체험관, 녹차밭 데크길, 유아숲체험원, 자연휴양림 등 다양한 산림복지시설이 조성되어 연간 7만 명 이상이 찾는 대표적인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익산시는 치유의 숲 정식 운영과 연계하여 산림치유 프로그램, 걷기 행사, 숲 해설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하고, 함라산 일대를 하나의 '산림복지 벨트'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함라산을 전국 최고 수준의 산림치유·휴양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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