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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정읍천에서 건강도 챙기고,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펼쳐졌다.
정읍시는 지난 11월 30일, 정읍천 어린이축구장 일대에서 '2025 정읍공동체 프리마켓 마라톤대회' 두 번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정읍시 공동체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스포츠와 경제 활동을 결합하여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려는 새로운 시도였다. 10km 코스에 221명, 5km 코스에 107명 등 총 328명의 참가자들이 정읍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감상하며 힘차게 달렸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마라톤 대회를 넘어, 참여자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 형식으로 진행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정읍천의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달리며 건강을 챙겼고, 행사장 주변에 마련된 프리마켓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제품들을 구경하고 구매하며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외국인 주민들도 함께 참여하여 더욱 특별했다. 정읍 시민은 물론 인근 담양군, 나주시 등 타 지역 주민들, 그리고 네팔, 미얀마 등 정읍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진정한 공동체 축제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 참가자는 “달리기와 장터가 함께 열려 기존의 마라톤 대회와는 다른 특별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며 “공동체 특유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정읍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정읍 공동체의 저력과 지속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학수 시장은 “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행사가 정읍을 더욱 따뜻하고 활기찬 도시로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정읍시 공동체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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