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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남원시가 2026년도 정부 예산안 국회 심의 단계에서 핵심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27억 원을 추가 확보하며, 지역 발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예산 확보로 경찰수련원 건립, 연합형 행복기숙사 건립, AI 기반 차세대 엑소좀 기술 개발, 도자전시관 건립 등 4개 주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남원시는 그동안 국회와 정부 부처를 꾸준히 방문하며 지역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해왔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던 사업들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로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경찰수련원 건립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와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사업비 442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경찰수련원은 광한루원, 함파우 아트밸리 등 지역 문화 인프라와 연계된 힐링 명소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전북대 남원글로컬 캠퍼스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연합형 행복기숙사 건립 사업도 국비 1억 원을 확보하며 본격화된다. 이 사업은 청년, 신혼부부, 유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AI 기반 차세대 식물 엑소좀 기술 개발 사업은 남원시가 K-바이오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 400억 원이 투자되는 이 사업은 국내 최초로 식물 엑소좀을 바이오 소재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함파우 아트밸리 내 도자전시관 건립 사업 역시 남원 도예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전시, 교육, 체험이 결합된 복합 플랫폼으로 조성될 도자전시관은 지역 도자 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국비 추가 확보는 남원시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주요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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