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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전주시 평화도서관이 장애인을 위한 도서 택배 서비스인 '책나래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2025년 국립장애인도서관 평가에서 우수 운영 도서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국립장애인도서관장상을 수상한 평화도서관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 국가유공상이자, 장기요양대상자에게 도서를 무료로 배달하는 '책나래 서비스'를 통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전국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평화도서관은 전북, 전남, 광주, 제주 권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9년간 꾸준히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평화도서관은 수어영상도서 프로그램, 수어교실, 장애인식교육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애인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신속한 서비스 대응과 사서 대리 신청 기능은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책나래 서비스를 통해 1회 최대 10권의 도서를 30일간 이용할 수 있으며,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책나래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직접 신청이 어려운 경우 도서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전주시는 2011년부터 책나래 서비스를 통해 약 300명의 회원에게 7800여 권의 도서를 제공했으며, 현재 12개 시립도서관에서 서비스를 운영하며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평화도서관의 수상은 장애인 특화 도서관으로서 매우 의미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책나래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 이용자를 위한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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