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구천동 33경, 2029년까지 17.6km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환경부 공모 선정, 국비 50억 확보…무주군 대표 명소 재도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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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군청



[PEDIEN] 무주군이 무주구천동 33경을 따라 17.6km에 달하는 국가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환경부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50억 원을 확보, 총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은 무주군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구천동 33경의 접근성을 높이고, 생태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2026년부터 2029년까지 탐방로를 개설하고, 포토존, 휴게 쉼터, 편의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그동안 구천동 33경은 제1경 라제통문부터 제14경 수경대까지 이어지는 탐방로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방문객들의 접근이 쉽지 않았다. 이에 무주군은 이번 탐방로 조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탐방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새롭게 조성될 무주 구천동 33경 국가생태탐방로가 단순한 길을 넘어 구천동 33경에 서식하는 야생동물과 자연경관을 보존하는 생태로이자 힐링 관광을 주도하는 탐방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천동 관광특구 등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 효과를 창출하고, '자연특별시 무주'에 걸맞은 생태관광지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관광 및 생활 인구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주군은 이미 2024년 8월부터 민관협의체를 구성하여 기본계획을 수립해왔으며, 올해 3월 신규 공모 신청을 통해 사업 추진 의지를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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