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한 '아시아 컬처 필름 위크' 성료

900여 명 참여, 영화와 문화로 하나되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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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군청



[PEDIEN] 완주군이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기는 '2025 완주 아시아 컬처 필름 위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3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900여 명이 참여하며 다문화 교류의 장을 펼쳤다.

완주문화재단은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완주 산업단지 주요 외국인 근로자들의 국적 영화를 상영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은 자국의 문화를 향유하고, 지역 주민들은 다양한 문화를 접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네팔 영화 상영은 네팔 근로자들의 깊은 공감을 얻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영화제는 완주문화선도산단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외국인 근로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영화제 기간 동안 휴시네마에는 포토부스가 설치되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연말 분위기로 꾸며진 공간은 따뜻한 감성을 더했다.

참가자들은 서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었고, 산업단지 내 다양한 구성원들이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설문조사 결과, 영화제를 통해 문화적 거리감이 감소했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나 문화적 공감 형성에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영화제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산업단지의 특성을 반영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완주문화재단은 영화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다문화 체험 프로그램, 세계 간식 교류 행사 등 다양한 다문화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더욱 늘려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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