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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안군이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5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실태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군은 4일 제주 휘닉스에서 열린 생태독성·이차전지폐수 합동토론회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부안군이 폐수처리 시설 운영 및 관리 분야에서 전국적인 모범 사례임을 입증하는 쾌거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매년 전국 지자체가 관리하는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내 공공폐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한다. 평가 항목은 폐수 유입률, 처리 효율, 방류수 수질, 안전관리 등 총 14개 항목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10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거쳐 5개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 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심의위원회의 2차 평가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특히 부안군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폐수처리시설 분야 최초로 우수 지자체에 선정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2014년 9월 준공된 부안제2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은 하루 5100톤의 폐수 처리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평가를 통해 준공 이후 처음으로 국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부안군은 그동안 노후 시설 개선, 운영 인력 전문화, 방류 수질 데이터 관리 프로그램 기능 개선 등 선제적인 환경관리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러한 노력들이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의 밑거름이 됐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은 부안군이 공공폐수처리시설을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폐수처리장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 기반을 조성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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