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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전주시가 3년 연속으로 2조 원대 국가 예산을 확보하면서 새로운 전주를 만들 밑거름을 한층 더 단단히 다질 수 있게 됐다.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성윤 국회의원은 4일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 국가예산 확보 관련 브리핑을 열고, 내년도 국가 예산으로 올해 당초 예산보다 1340억 원 늘어난 2조 2925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내년도 국가 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경제·산업 분야 8560억 원 △광역·도시 분야 2767억 원 △문화·관광 분야 1383억 원 △복지·사회안전망 분야 1조 215억 원이다.
먼저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협업지능 피지컬 AI 기반 SW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AI 신뢰성 검증 허브센터 구축 등 AI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했으며, △국립 전주전문과학관 △반도체 공동연구소 운영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 등 글로벌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신성장 산업을 주도할 예산도 챙겼다. 또, △탄소소재국가산업단지 조성 △탄소제품 표준·인증 기반 구축 등의 예산도 확보하며 대한민국 소재산업과 제조업의 고도화를 이끄는 강한 경제도시를 구현하는 데 가속도가 붙게 됐다.
광역·도시 분야의 경우 시는 올림픽 정신을 계승하고 스포츠의 긍정적 가치를 체험할 ‘호남권 전주 스포츠가치센터’를 비롯해, △용진~우아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 △전주역사 개선사업 △기린대로 BRT △국도1호선 교통 개선 등 광역 교통망 인프라 구축 및 미래도시 기반 마련을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문화·관광 분야 예산으로는 △쇠퇴하는 구도심을 역사문화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차별화된 역사 도시로 탈바꿈시킬 ‘전주부성 정비·복원사업’ △유학 정신을 잇는 심신 수양 및 한국 유교문화 대중화에 기여할 ‘간재선비문화수련원 건립’ △전주를 글로벌 그림책 문화도시로 도약시킬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개최’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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