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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나포면 주민들이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로 따뜻한 겨울을 선물했다. 나포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금강노인복지관과 함께 '2025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관내 저소득 30가구에 전달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포면 각 마을에서 참여한 주민 40여 명이 김장 양념 버무리기부터 포장, 전달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주민들이 서로 돕고 격려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모습이 연출됐다. 김장에 참여한 한 주민은 이웃의 겨울 식탁을 생각하며 정성껏 김치를 담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을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으니 더욱 즐겁게 김장을 마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안영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더불어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꾸준히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김소영 나포면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에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고 평가하며,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나포면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희수 금강노인복지관 관장은 나포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낸 김장 나눔이 지역 공동체의 힘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강조했다. 복지관에서도 앞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복지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추운 겨울을 앞두고 지역사회가 함께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 '마을이 함께 만드는 복지'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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